장기·인체조직기증 민간단체 "생명나눔 문화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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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인체조직기증 민간단체 "생명나눔 문화 확산"
  • 이광열 기자
  • 승인 2016.05.27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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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로터리 세계대회에서 생명나눔 부스 공동 운영

2016 국제로타리 세계대회(Rotary International Convention)가 오는 28일부터 6월 1일까지 총 5일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KINTEX/ 한국국제전시장)에서 열린다.

1989년에 이어 한국에서 두 번째로 열리는 행사로 국내외 로타리안 5만여명(국내 3만5000명, 국외 1만5000명)이 방문할 계획이다.

국제 자원봉사 단체인 로타리는 세계 각지에서 펼쳐온 봉사활동을 로타리 회원들이 공유할 수 있도록 1년에 한 번, 각 국의 도시를 순회하며 국제로타리 세계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국제로타리 회장 Ravi Ravindran은 "모든 컨벤션 참석자들이 장기 및 인체조직기증 희망서약자가 되도록 권장하는 프로그램을 마련해 국제로타리 정신에 맞는 나눔과 봉사에 한 발 더 나아갈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는 것"을 제안했다.

대한이식학회(회장 조원현)을 비롯한 장기 및 인체조직기증 관련 단체가 힘을 하나로 모았다.

대한이식학회, 생명나눔실천본부, 생명잇기, 세계이식학회, 한국인체조직기증원, 한국인체조직기증지원본부, 한국장기기증원, 한마음한몸운동본부는 우리 사회에 생명나눔 문화를 확산시키고자 이번 행사에 참여한다.

30일에는 '생명나눔 Breakout Session'도 개최된다.

이날 강연에서는 세계이식학회 회장인 PILLIP O'conell의 특별 강연과 장기기증자 및 수혜자의 강연과 중창, 심장 이식 수술을 받고 제 2의 삶을 살고 있는 호남신학대 교수 겸 성악가 임해철 교수의 기증자를 위한 독창 무대가 준비되어 있다.

이번 행사를 위해 지난 1월부터 대한이식학회, 생명잇기, 한국인체조직기증지원본부는 로타리안을 대상으로 생명나눔 교육과 기증 홍보를 각 클럽별로 진행해오고 있다.

대한이식학회 조원현 회장은 "이번 국제로타리 세계대회를 계기로 로타리안들로부터 시작된 생명나눔 문화 확산이 사회 지도층 및 전국민에게 확대되어 기증활성화에 대한 관심을 이끌어내고 생명 또한 더 큰 나눔의 씨앗이 될 수 있는 인식이 자리잡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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