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51.3% "제주도 영리병원 허가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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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51.3% "제주도 영리병원 허가 반대"
  • 홍지연 기자
  • 승인 2018.12.16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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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bs-리얼미터 현안조사 결과...35.8% 찬성

국민 2명 중 1명이 제주도 영리병원 허가에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찬성입장은 35.8%로 15%p 가량 격차가 났다.

tbs와 여론조사 전문업체인 리얼미터는 전날(12일) 실시한 제주도의 영리병원 허가에 대한 국민여론 조사 결과를 13일 발표했다.

발표내용을 보면, '향후 내국인 진료로 확대될 것이고, 의료 공공성 훼손으로 국내 공공의료체계를 허물 수 있으므로 반대한다'는 응답이 51.3%로, '외국인 진료에 한정하므로 국내 의료체계에 영향을 주지 않고, 의료관광을 활성화할 수 있으므로 찬성한다'는 응답(35.8%)보다 오차범위(±4.4%) 밖인 15.5%p 우세한 것으로 집계됐다.

세부적으로는 한국당 지지층에서만 찬성 여론이 우세했고, 모든 지역과 이념성향, 50대 이하 전 연령층, 한국당 제외 모든 정당 지지층에서 반대가 대다수이거나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60대 이상에서는 찬성과 반대 양론이 팽팽하게 엇갈렸다.

이번 현안조사는 TBS와 리얼미터가 공동으로 진행했으며,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1,959명에 통화를 시도해 최종 1,508명이 응답을 완료, 6.9%의 응답률(응답률 제고 목적 표집틀 확정 후 미수신 조사대상 3회 콜백)을 보였다.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됐다. 통계보정은 2018년 7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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