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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목터널증후군 진료환자 연 18만명...여성 3배 더 많아
정우성 기자  |  1917102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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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12.28  11: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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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은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주 진단명으로 '손목터널증후군' 질환으로 진료 받은 환자가 2013년 16만 7천 명에서 2017년 18만 명으로 7.4% 증가했다고 26일 밝혔다.

성별로는 여성이 남성보다 3.19배 정도 더 많았다. 2017년 기준으로 연령대별 성별 진료인원 현황을 살펴보면, 50대(6만 8천 명, 37.8%)가 가장 많았고, 60대(3만 7천 명, 20.4%), 40대(3만 1천 명, 17.5%) 순이었다. 50대의 경우 여성이 5만 6천 명으로 같은 연령대 남성 1만 1천 명 보다 5배 더 많았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정형외과 이상윤 교수는 50대 여성 환자가 가장 많은 이유에 대해 “중년여성에서 호발하는 이유는 밝혀져 있지 않지만, 무리한 가사노동이나 폐경기 후의 호르몬 변화가 일부 원인이 될 수 있으며 한창 활동량이 많을 시기이면서 이전부터 축적된 퇴행성 변화가 일반적으로 중년부터 나타나는 것 또한 원인이 될 수 있겠다”고 했다.

‘손목터널증후군’ 질환을 치료 하지 않고 방치 시 문제에 대해서는 “이미 손상된 신경이 원상태로 돌아오기까지 시간이 매우 오래 걸린다. 수개월 간의 보존 치료로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는다면 의사의 조기 진료를 받는 게 좋다”고 했다.

2017년 기준으로 연령대별 성별 인구 10만 명 당 진료인원에서도 50대 여성이 1,366명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60대 987명, 70대 이상 578명 순으로 나타났다. 남성은 60대가 339명으로 가장 많았고, 19세 이하가 7명으로 가장 적었다.

또 2013년~2017년까지 ‘손목터널증후군’ 진료인원을 월별로 살펴보면, 연도별 월별에 진료인원이 차이가 있지만, 평균(2013년~2017년) 진료인원이 다른 계절에 비해 추운 겨울(12월)에 가장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교수는 겨울철 환자가 가장 많은 이유에 대해 “날씨가 추워지면 수근관 내 구조물, 주변 연부조직들의 위축이 발생할 수 있으며 혈액순환 또한 원활하지 않아 증상이 심해질 수 있다. 활동량 또한 감소하기 때문에 더더욱 환자분들이 불편함을 호소하는 것으로 생각된다”고 했다.

한편 전체 진료비는 2013년 431억 원에서 2017년 496억 원으로 65억 원이 늘어 2013년 대비 15.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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