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보사, 신장세포 혼입 맞지만 안전성 문제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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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보사, 신장세포 혼입 맞지만 안전성 문제없어"
  • 홍지연 기자
  • 승인 2019.04.01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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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는 안전성과 유효성에 있어 과학적으로 안전하고, 유효하다는 자신있게 말씀드릴 수 있다. 앞으로 식약처, 국내외 전문가들의 재확인을 위해 오늘부터 인보사의 판매, 유통을 일시 중지할 것이다.”

코오롱생명과학 바이오사업본부장 유수현 상무는 1일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향후 인보사와 관련된 계획에 대해서 이같이 말했다.

코오롱생명과학 바이오사업본부장 유수현 상무 1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인보사 판매 중단과 관련해 발표하고 있다. 

유 상무의 발표내용에 따르면, 이번에 문제가 된 것은 형질전환세포(TC) 제조과정에서 연골세포가 아닌 293세포(신장세포)가 의도치 않게 혼입된 것이다.

이와 관련해 그는 “최신 검사 기법인 STR 테스트를 통해 유전자 분석을 한 결과, 인보사에 사용된 것이 식약처에 신고한 연골유래 세포가 아닌 293세포 유래로 확인 됐다”며 “초기 생산 시기인 2003~2004년도에 생산된 TC에 어떻게 293세포가 유입되었는지 현재 조사 중”이라고 했다.

그는 293세포의 혼입은 인정했으나 이로인한 인보사의 안전성과 유효성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재차 강조했다.

그는 “인보사에 사용된 TC는 초기 생산시기부터 일관되게 사용돼 왔고, 현재까지 15년 장기추적 결과 심각한 부작용 사례는 없었다”며 “형질세포는 종양원성 보유 가능성이 있어 이를 사멸화 시키는 과정을 거쳐 안전성 측면에서도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비임상 실험을 통해 무릎 관절강 내 투약 후 전신 분포 잔류 검사를 평가한 결과 인체에 TC 세포가 잔류한 것은 밝혀내지 못 했다. 또 한국에서 1상 임상을 실시한 결과 관절강 내 투약 후 다른 장기에서 TC가 잔류한 것은 발견하지 못 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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