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르는 게 값?...비급여 진료비 동네의원마다 천차만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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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르는 게 값?...비급여 진료비 동네의원마다 천차만별
  • 홍지연 기자
  • 승인 2019.09.05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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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각기능검사, 평균금액 대비 최고금액 6.3배 더 비싸

갑상선 검사료·도수치료 등도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비급여 진료비 가격이 동네의원마다 편차가 매우 큰 것으로 나타났다.
후가기능(인지 및 역치) 검사의 경우 평균금액은 4만2789원이었는데, 최고금액은 27만원으로 격차가 6.3배나 됐다. 갑상선 검사료, 도수치료 등도 편차가 적지 않았다. 부르는 게 값인 셈이다.

이 같은 사실은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공개한 의원급 의료기관 2차 비급여 진료비용 표본조사를 통해 드러났다. 심사평가원은 전국 의원급 의료기관 2056개로부터 220개 비급여 항목 비용 자료를 제출받아 빈도, 가격, 지역 등을 분석했다.

의원급 의원의 경우 후각기능 검사(6.3배), 레이저를 이용한 손발톱 진균증 치료(5.3배), 갑상선.부갑상선 초음파 검사료(4.4배), 두경부-안 초음파/계측(4.2배), 논의 계측검사(4.1배), 도수치료(3.4배) 등의 순으로 최고금액과 평균금액 간 편차가 컸다.

치과의원은 잇몸웃음교정술(6배), 광중합형복합레진충전(마모, 3.4배), 광중합형복합레진충전(파절 등, 3.2배), 치과임플란트(2.3배) 등의 순이었다. 한의원은 경근간섭저주파요법(7.1배)과 경피전기자극요법(6.1배)의 가격 편차가 월등히 높았다. 추나요법의 경우 난이도에 따라 2.5~2.9배 격차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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