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봄샘 기능저하치료기 국내 상륙
상태바
마이봄샘 기능저하치료기 국내 상륙
  • 홍지연 기자
  • 승인 2019.11.18 15: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존슨앤드존슨 서지컬 비젼 '리피플로우' 내놔
 

안구건조증의 주요 원인인 마이봄샘 기능저하를 치료하는 의료기기가 국내에 상륙했다.

존슨앤드존슨 서지컬 비젼(대표 성종현)은 마이봄샘 기능저하(MGD, meibomian gland dysfunction) 치료를 위한 의료기기 '리피플로우(Lipiflow)'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리피플로우는 미국 식품의약처(FDA)가 승인한 마이봄샘 기능저하로 인한 안구건조증의 증상 완화 및 치료용 의료기기다.

회사측에 따르면 마이봄샘은 눈꺼풀 안 쪽에 위치한 기관으로 기름을 분비해 눈물이 빠르게 증발되는 것을 방지한다. 마이봄샘 기능저하로 마이봄샘이 막혀 기름 분비가 원활하지 못할 경우 눈물이 지나치게 빨리 증발함으로써 증발성 안구건조증이 발생한다. 

마이봄샘은 한번 손상되면 복구가 어려운데, 마이봄샘이 막혀 기름 분비가 잘 되지 못해 발생하는 마이봄샘 기능저하는 진행형으로 만성화될 수 있어 심해지기 전에 막힌 마이봄샘을 뚫어주는 전문적인 치료를 받아 기능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번에 출시된 리피플로우에는 'VTP 기술(Vector Thermal Pulse Technology™)'이 적용됐다. VTP 기술은 별도의 약물을 사용하지 않고 균일한 열과 부드러운 압력으로만 마이봄샘 기능저하를 치료하는 획기적인 시술 방법이다. 위아래 눈꺼풀에 있는 마이봄샘에 42.5 ºC의 열을 전달하고, 동시에 부드러운 연동압력을 가해 마이봄샘을 막고 있는 기름 찌꺼기를 원활하게 배출시켜 마이봄샘 기능을 향상시킨다.

특히 양안을 동시에 치료할 수 있으며, 각막을 보호하는 장치와 온도·압력을 체크하는 센서가 내장돼 있어 안전한 장점이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 지금까지 전 세계에서 약 20만 명 이상이 치료받았으며, 여러 연구를 통해 안전성과 효과가 입증됐다고 부연했다.

존슨앤드존슨 서지컬 비젼의 성종현 대표는 "대기오염, 디지털 기기 사용 증가 등으로 인해 안구 건조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전문적이고 효과적인 치료법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며 "리피플로우가 의료진과 환자들에게 증발성 안구 건조증의 주된 원인인 마이봄샘 기능저하를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치료하는 방법으로 인식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존슨앤드존슨 서지컬 비젼은 존슨앤드존슨의 안과 분야 의료기기 사업부로서 백내장 및 안구건조증 치료를 통해 환자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기여할 수 있는 여러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 백내장 수술에 사용되는 대표적인 인공수정체인 테크니스와 센사 단초점 인공수정체뿐만 아니라 최근 관심이 높아지는 다초점 인공수정체인 테크니스 심포니 인공수정체와 테크니스 다초점 인공수정체를 국내에 공급하고 있다.

이밖에 백내장 초음파 유화술 수술장비인 화이트스타 시그니쳐 프로 시스템(WHITESTAR SIGNATURE PRO System)와 컴팩트 인튜이티브 시스템(Compact Intuitiv System), 레이저 백내장 장비인 카탈리스 프레시젼 레이저 시스템(CATALYS Precision Laser System) 등 여러 프리미엄 백내장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최근에는 안구건조증의 주 원인이 되는 마이봄샘 기능저하 (MGD) 진단에 도움을 주는 촬영 장비인 리피뷰 II(LIPIVIEW II)와 치료용 장비인 리피플로우(LIPIFLOW)를 인수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