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즈환자의 어려움, 공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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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즈환자의 어려움, 공감합니다"
  • 홍지연 기자
  • 승인 2019.12.02 17: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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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K, 에이즈의 날 맞아 캠페인 진행

에이즈 환자의 치료부담으 줄이고 꾸준한 관리의 필요성을 재확인하는 제약사가 있어 주목된다.

GSK는 1987년 세계 최초로 HIV 치료제를 개발한 기업으로서 앞으로도 감염인을 중심에 둔 지속적인 연구와 혁신적인 치료제 개발을 하겠다는 결의를 다지는 의미로 이번 캠페인을 기획했다.

이에 GSK 임직원들은 HIV/AIDS 감염인들의 어려움을 공감하고 응원하는 사내캠페인에 참여했다. 캠페인에서는 '장기복용', '약물독성' 등 HIV 감염인이 일상생활에서 경험하는 치료 부담 및 '사회적 낙인',  '차별' 등 질환 관련 부정적인 사회 인식 키워드가 적힌 판넬에 공을 던져 이를 타파하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를 통해 GSK 임직원들은 '감염인들이 겪는 고충을 공감하고 HIV/AIDS 감염인의 치료부담과 부정적인 사회 인식을 개선하겠다'는 이번 캠페인의 취지를 되새겼다.

국내에서 2018년에 발표된 HIV/AIDS 신고 현황에 따르면, 현재까지 신고된 감염인 수는 1만2991명으로 알려졌다.  2018년 신규 HIV/AIDS 감염인은 1206명으로 최근 5년간 연평균 1.6% 씩 수가 증가했다.  HIV/AIDS 치료제의 발전으로 감염인들은 만성질환과 같이 꾸준한 관리를 통해 비감염인과 비슷한 수명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하지만 평생동안 치료제 복용을 통해 바이러스를 억제해야 하는 HIV 감염인들은 치료제 장기복용에 대한 우려를 가지고 있다. 지난해 GSK가 미국, 캐나다, 유럽 등 총 9개국 감염인 총 108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 약 73%가 HIV 치료제의 장기복용으로 인한 우려가 있다고 응답했다.

GSK 한국법인 줄리엔 샘슨 사장은 "GSK의 지도부딘을 시작으로 많은 치료제들이 개발되며 HIV/AIDS가 '관리가 가능한 질환'이 됐지만 아직까지 감염인이 겪는 치료부담에 대한 이해와 질환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이 필요하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GSK가 혁신적인 치료제 연구 및 개발뿐만 아니라 HIV/AIDS 감염인의 치료부담과 사회적 인식 개선에 앞장서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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