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 가정 포함 고위험군 질환 조기발견 목적
대한결핵협회(회장 정근)는 지난 9월부터 오는 12월 말까지 매주 토요일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에 위치한 '만남의 광장'에서 외국인을 대상으로 결핵검진을 실시한다.
안산시 단원구 일대는 국내 유일의 다문화특구 지정 지역으로, 검진이 진행되는 만남의 광장은 원곡동 '국경없는 마을'로도 불리며 휴일 동안 많은 외국인이 찾는 곳이다.
결핵협에서 실시하는 이동검진은 12월 말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진행되며, 원곡보건지소와 용신평생교육원, 구세군 다문화센터, 안산 단원구 소재 외국인 관련 단체가 함께한다.
결핵협은 "정부는 외국인 근로자와 다문화가족을 결핵 고위험군으로 분류하고 있어, 이번 검진을 통해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외국인 근로자들의 결핵 조기발견과 치료를 통해 추가적인 결핵 확산을 막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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