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명예방재단, 저시력 어린이 사회적응력 향상 지원
상태바
실명예방재단, 저시력 어린이 사회적응력 향상 지원
  • 이광열 기자
  • 승인 2015.03.26 19: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각장애인복지관과 MOU...청소년도 포함

한국실명예방재단(회장 이태영)과 한국시각장애인복지관(관장 백남식)은 26일 초·중·고 통합학교와 맹학교에 재학하는 저시력 어린이·청소년의 사회적응력 향상을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우리나라에는 약 60만명의 저시력인들이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데, 국가 차원에서 이들을 위한 서비스 프로그램 개발은 미미한 실정이다.

반면 선진국에서는 저시력의 진단과 저시력인들을 위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이 다양하게 개발돼 있다.

저시력인들이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낙상방지, 운전, 작업치료의 효과, 포괄적 저시력 재활을 위한 표준 제시, 청각 등 중복장애자들에 대한 접근, 저시력 서비스 전달체계, 저시력 인구추계조사 방법, 바이오 아이(eye)에 대한 연구가 활성화 돼 있는 것이다.

두 기관은 향후 저시력인들의 삶의 질 향상에 공동 노력하기로 하고 저시력 어린이와 청소년에 대한 통합사례관리, 기능평가와 학습지원 방안의 연구 개발, 사회적응력 향상을 위한 공동사업 추진·홍보 분야에서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식에서 이태영 회장은 "이미 저시력인들이 시각장애인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증가가 예상되는 만큼 이 분야에 종사하는 인력, 재원, 서비스 수가 등 풀어야 할 과제들이 산적해 있다"면서 관련 기관들과 긴밀한 협력을 강조했다.

한편 실명예방재단은 1973년 설립 이후 저시각 책을 출간해 '저시력' 개념을 국내 처음 도입하고, 저시력인들을 위한 상담센터 설립, 저시력 어린이 시기능 훈련프로그램 운영, 재활캠프 개최, 저시력 기구 대여, 저시력 예방교육·재활 서비스, 세미나 등을 열어 계속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