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신종코로나바이러스로 때아닌 고민에 빠졌다.바로 오는 25일 개최 예정인 제75회 정기총회를 어떻게 할 것인가를 놓고서다. 협회는 현재 현장집회 형태의 정기총회보다는 서면으로 안건을 처리하는 방향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이번 정기총회에서는 무엇보다도 새로운 이사장을 뽑고 상근임원 선임, 새해 사업계획, 예산 등 중요안건을 처리해야 하기 때문에 어떤 방식으로든 개최는 기정사실화하고 있는 것.이같은 개최 일정과 방식은 오는 12일 열린 이사장단회의에서 가닥을 잡고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협회 관계자는 "이번 총회는 다른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우려로 2월13일 예정됐던 신년 POA(영업회의)가 3월로 순연됐다가, 온라인 행사로 대체됐어요."사노피아벤티스코리아의 한 관계자가 전한 말이다. 이 회사는 4일부터 희망자에 한해 이른바 부분적인 '코로나 재택근무'에 들어갔다. 임산부나 영유아 자녀를 둔 직원들에게는 재택근무를 적극 독려했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부터 직원과 직원가족의 안전, 건강을 지키기 위한 조치인데, 이런 '코로나 재택근무'는 미국계 제약사인 암젠코리아와 한국애브비를 시작으로 한국화이자, 한국엠에스디, 박스터코리아로 확산됐고, 유

보건용마스크나 손소독제를 매점매석하는 행위를 할 경우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해당 품목을 생산하거나 판매하는 자를 대상으로 한시적으로 적용된다.정부는 5일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발병으로 보건용 마스크, 손소독제 등에 대한 폭리 목적의 매점 및 판매 기피행위를 방지하기 위한 조치를 단행했다.'보건용 마스크 및 손소독제 매점매석 행위 금지 등의 관한 고시'를 법제처 및 규제 심사 등을 신속히 진행해 시행하게 된 것.매점매석 판단기준은 조사 당일을 기준으로 지난해 월평균 판매량의 150%를 초과해 5

한미사이언스 계열사 의약품 자동조제 및 자동화 전문기업인 제이브이엠이 지난해 110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연결회계 기준으로 전년대비 6.3% 증가한 1101억원의 매출, 105억원의 영업이익, 58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한 것이다.제이브이엠은 지속적인 신규 고객 창출과 해외 비즈니스 확대로 매년 외형 성장 기조를이어가고 있지만 원가율이 높은 인티팜의 매출 증가 및 경상개발비 증가, 자회사인 유럽 제이브이엠의 영업 손실 등으로 전년 대비 영업이익은 21.3%, 순이익은 28.9% 줄었다. 지난해 매출 중 내수는 627억원으로 56.9

건강보험심사평가원장과 임원들의 올해 기본연봉이 2.8% 일괄 인상된다.이에 따라 김승택 심사평가원장 기본연봉은 1억4114만원에서 1억4509만2천원으로 조정된다.또 이와 연동돼 상임감사와 상임이사는 기관장 기본연봉의 80%를 적용받는다.심사평가원은 기획재정부의 「공공기관 임원 보수지침」과 「2020년도 공기업·준정부기관 상임임원 기본연봉 상한 통보」에 따라 기관장 등 임원 기본연봉을 조정하는 보수규정 개정안을 4일 안내하고, 오는 10일까지 의견을 듣기로 했다.또 2019년 임금협약에 따라 임직원 식대보조비를 10만원에서 13만원

보험당국이 건강관리 데이터를 표준화해 검진기관의 검진업무 편리성을 향상시킨 신규 시스템을 새로 내놨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은 건강관리통합정보 신규시스템을 이 같이 구축하고 3일 오픈했다고 밝혔다.건강관리통합정보는 검진기관의 검진비 청구·지급을 지원하는 기관포털과 사업장의 검진업무를 지원하는 사업장 포털, 대국민 서비스인 건강iN 건강정보 연계와 내부 건강관리 시스템으로 구성돼 있다.건보공단에 따르면 기존 시스템은 웹 전환(2011.1월) 이후 9년이 경과 돼 국가건강검진 제도개편을 수용하기 위한 시스템 용량, 성능, 확장

40대 남성이 Rt. nect swelling으로 조직검사를 진행하기 위해 마취하는 과정에서 연속마취유도제 '로쿠로니움(Rocuronium Bromide)와 프로포폴, 팬타니 등을 투여, 이상반응으로 아나필락시스가 발현된 것으로 드러났다.삼성서울병원는 지난 1월 지역의약품안전센터 소식지를 통해 한국엠에스디의 '에스메론주50mg'에 대한 약물이상반응 보고 사례를 소개했다.40대 남성은 마취를 위해 해당 약물 투여 후 혈압이 낮아져 또다른 약물을 주입, 혈압은 회복양상을 보였으나 전신 피부발진이 관찰됐다. 이후 약물로 인한 쇼크 소견으

심폐소생술 등 치료 효과없이 임종과정 기간만 연장하는 연명의료를 시행하지 않겠다고 사전에 의향서를 등록한 사람이 57만명을 넘어섰다.또 3만7천여명은 담당의사와 함께 연명의료를 시행하지 않거나 중단하기로 하는 연명의료계획서를 작성했다. 아울러 8만5천여명은 연명의료를 시행하지 않기로 한 결정을 실제 이행했다.4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연명의료결정제도는 이날로 시행 만 2년을 맞았는데, 사전연명의료의향서를 작성한 국민이 매년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이에 대해 복지부는 "삶의 마무리에 있어 국민의 존엄과 가치가 존중받고, 본인에게 시

국내 연구진이 염색체의 응축·분리과정의 분자적 메커니즘의 실마리를 찾았다.숙명여자대학교 약학부 장창영 교수와 김용기 교수 공동 연구팀은 3일 "세포분열과정에서 염색체가 응축·분리되는 과정은 히스톤단백질 N-말단의 역동적 수식에 의해 정교하게 조절되고 있는데, 그 일련의 과정에서 현재까지 명확히 해결되지 않은 퍼즐 조각을 밝혀냈다"고 밝혔다.난치성 질환인 암과 줄기세포 감소에 의한 노인성 질환의 발병기전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는데 의의가 있다는 것이다.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 선도연구센터(MRC)사업과 기초연구사업(기본연

건강하게 100세까지 살기위한 기초체력과 함께 기본적으로 부족할 수 있는 영양을 섭취해야 한다.하루 한개로 기초 영양을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이 나와 주목된다.글로벌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세노비스는 현대인에게 필요한 12가지 비타민과 미네랄을 청포도 맛에 맛있게 담은 '멀티비타민미네랄 구미'를 출시, 시장에 내놨다.'멀티비타민미네랄 구미'는 말랑하고 쫀득한 식감과 상큼한 맛으로 기존 정제형 또는 캡슐형 멀티비타민보다 먹는 즐거움을 높인 것이 특징. 일반 젤리 제품과는 달리 12가지 영양이 담겨 맛있고 재미있게 기초 건강

정부가 애브비의 HIV치료제인 로피나비어/리토나비르 복합제 '칼레트라정'을 신종코로나바이러스 치료제로 급여 투약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보건복지부는 '요양급여의 적용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사항(약제)'을 이 같이 개정해 3일부터 시행하기로 했다. 고시는 이날부로 개정됐지만 1월4일 진료분부터 소급 적용한다.개정내용을 보면, 먼저 '메르스 코로나바이러스(MERS-CoV)' 급여기준 일반원칙에 '신종코로나바이러스(2019-nCoV)'를 추가한다.투여대상은 신종코로나바이러스(2019-nCoV) 관련 증상이 있는 감염인 또는 감염이 의심되

식약처장-제약 CEO 간담회도 전격 취소"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으로 인해 5일 개최 예정이던 제3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는 부득이 잠정 연기하게 됐습니다."이기일 보건복지부 건강보험정책관은 최근 건정심 위원들에게 이 같은 문자를 보내고 양해를 구했다. 그러면서 깊은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하기도 했다. 다만 일정이 급한 "신규 약제에 대한 기준 확대 안건은 서면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했다.건정심 대면회의처럼 정부가 주관하는 각종 회의나 행사가 줄이어 잠정 연기되거나 취소되고 있다.3일 정부 측 관계자들에 따르면 건정심은 당초 5

지속가능성 확보를 위한 올해의 보건의료 개선과제에 국민의 합리적인 의료이용과 비급여 관리 강화가 핵심이라는 전망이 나왔다.신현웅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보건정책연구실장은 최근 발행된 보건복지포럼 1월호에서 '보건의료정책 현황과 과제: 지속가능성 확보를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이같은 전망을 내놨다.신 실장은 올해의 보건의료 개선과제를 크게 '국민이 합리적 의료 이용할 수 있는 제도 마련'과 '비급여 관리 강화'에 뒀다.'합리적 의료이용'을 위해서는 먼저 정보제공으로 가입자의 의료서비스 선택권 강화에 눈을 돌렸다. The Choosing Wi

제약사 A영업사원이 전문의약품인 보툴리눔 주사제를 불법적으로 유통시키다 정부 감시망에 덜미를 잡혔다.식약처는 A영업사원(남, 44세)와 B씨(남, 40세), 이를 유통시킨 무자격 중간유통업자 4명에 대해 약사법 위반으로 검찰로 송치했다.식약처에 따르면 A영업사원은 B씨와 공모해 2017년 12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4억4000만원 상당의 보툴리눔 주사제 1만7470개를 유통업자 C씨 등에 유통시켰다. 수법은 성형외과나 피부과 등 병의원에서 주문한 수량보다 많게 발주한 후 잔여수량을 빼돌리거나 병의원에서 주문한 것처럼 허위로 발주하고

사노피 등 추이본 뒤 이번주중 결정키로암젠코리아와 한국애브비가 불을 당긴 다국적제약사들의 이른바 '코로나 재택'이 확산되고 있다. 주로 미국계 업체들이 선도하고 있는데 유럽계인 노바티스도 합류했다.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1월31일 전직원 재택근무에 들어간 암젠코리아에 이어 한국애브비, 한국화이자, 한국엠에스디, 박스터코리아, 한국노바티스도 직원들을 바이러스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특단의 조치를 취했다.한국애브비도 암젠코리아처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신속히 대응한 기업 중 하나다.우선 1월28일부터 임산부가 먼저 재택근무에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