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대사외과 자발적 윤리강화…"위배행위 강력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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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대사외과 자발적 윤리강화…"위배행위 강력대응"
  • 홍지연 기자
  • 승인 2014.11.17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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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신해철 위밴드 수술 여파...의료상업화 책임 통감

故신해철 씨가 위밴드 수술을 받았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의료 전문가 단체가 자발적으로 의료윤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대한비만대사외과학회는 17일 성명서를 통해 "신해철씨 사망사건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고도비만환자를 위한 수술적 치료법이 오남용되고, 고도비만을 질병으로 온전히 받아들이지 않고 있는 우리사회의 현실에 대해 주무학회로서 매우 안타깝다"고 밝혔다.

학회는 "전문가 집단으로서 의료 상업화에 의한 의술의 부작용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야 하는 전문학회의 책임을 통감한다"며 "고도비만수술이 필요한 분들께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시행될 수 있도록 제도적, 학술적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학회는 "회원들의 윤리의식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과 의학적, 윤리적 위배행위 대해 강력한 대응을 하겠다"며 "고도비만과 관련한 의료사건의 의학적 진실규명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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