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간 이물혼입 적발건수 661건 달해
김원이 의원 "안전관리 허점없게 감독필요"
김원이 의원 "안전관리 허점없게 감독필요"
인체에 직접 주입되는 주사기나 수액 등에서 머리카락·벌레 등 이물질이 발생하는 횟수가 매년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국회의원(전남 목포시)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6년부터 2020년 8월까지 최근 5년간 주사기 및 수액세트 이물혼입 적발 건수는 총 661건에 달했다.
2016년 68건이었던 주사기 및 수액세트 이물혼입 건수는 매년 늘어나 2019년에는 217건 적발됐으며, 올해도 8월 기준으로 67건이 발생했다.
2016년부터 올해 8월까지 주사기에서 발생한 이물질은 파편 152건(37.0%), 머리카락 58건(14.1%), 벌레 11건(2.7%) 순으로 뒤를 이었다. 기타 이물질은 190건(46.2%)이었다.
수액세트 역시 파편 66건(26.4%), 머리카락 33건(13.2%), 벌레 10건(4.0%) 순이었다. 기타 이물질은 141건(56.4%)이었다.
김 의원은 "인체에 직접 사용되는 주사기 및 수액세트의 안전관리에 허점이 없도록 철저한 관리감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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