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급평위 최종 참석자 명단 사전에 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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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급평위 최종 참석자 명단 사전에 몰랐다"
  • 홍지연 기자
  • 승인 2014.12.07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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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 '로비시도' 의혹에 해명..."심려 끼쳐 죄송" 사과도

한국화이자제약이 #약제급여평가위원회 위원에 대한 '#로비 시도' 의혹을 제기한 시민단체의 성명과 관련, 환자와 관계자들에게 사과했다.

그러나 이번 약제급여평가위원회 참석자 최종 명단은 사전에 알지 못했다고 분명히 했다.

한국화이자는 4일 저녁 이 같은 내용의 '건강보험가입자포럼의 성명발표에 대한 입장'을 데일리팜에 전해왔다.

회사 측은 먼저 "이번 건강보험가입자포럼의 성명 발표로 인해 여러 관계자들과 환자들에게 심려를 끼쳐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유감을 표명했다.

그러면서 "화이자제약은 국민건강보험 약제 급여·등재 결정 과정에서 임상적 유용성과 비용 효과성 등 객관적인 자료를 바탕으로 정부의 관련 절차·논의에 성실히 임하고 있다"고 했다.

회사 측은 다만 "해당 제품의 등재 업무를 진행하는 과정 중 실무 담당자가 그동안 언론을 통해 공개된 급평위 위원 명단을 바탕으로 해당 제품의 임상적 유용성과 비용 효과성 자료를 설명할 수 있는 기회를 모색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과정에서 담당자는 급평위 평가 결과에 부적절한 영향을 미치고자하는 의도를 가졌거나 행위를 하지 않았으며, 화이자제약은 급평위 최종 참석자 명단을 사전에 알지 못했음을 명확히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

회사 측은 결론적으로 "한국화이자는 윤리경영 및 관련 규약 준수를 가장 중요한 기업 가치로 여기고 있다. 국민건강보험 약제 급여·등재 결정 과정에 있어 정부 절차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신뢰하며 이를 존중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한국화이자와 전 직원은 윤리경영 및 관련 규약 준수 노력을 바탕으로 혁신 신약에 대한 환자접근성 강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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