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강립 처장 만난 최광훈 회장, "키트 소분과 약물 수급 불안"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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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강립 처장 만난 최광훈 회장, "키트 소분과 약물 수급 불안" 강조
  • 문윤희 기자
  • 승인 2022.04.0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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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식약처 찾아 약사회 정책 현안과 건의사항 전달

최광훈 대한약사회 회장이 임기 초부터 코로나19 방문 환자 수가 산정 등 의미있는 성과물을 내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김강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을 만나 코로나 팬더믹으로 인한 약사회 현안을 논의했다.

지난 7일 신임 집행부 구성 이후 김강립 식약처장을 상견례차 만난 최광훈 회장은 ▲자가검사키트 소분 제품 반품 ▲코로나 치료의약품 수급불안정 개선 등에 따른 약국 현장에 대해 설명했다.

최 회장은 "식약처가 의약품 수급 불균형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다각적인 조치를 취하는 것을 안다"면서 "다만 일선 약국 현장에서는 의약품 수급 불안정이 지속되어 약국이 판매량 조절, 처방일수 단축 등 적극적인 중재 역할을 하고 있음에도 의약품 부족 현상이 계속되는 상태"라고 전했다.

이어 "소분된 자가검사키트의 반품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나 정부의 유통개선 조치 종료시 약국의 어려움이 예상돼고 있어 반품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고 건의했다.

이에 대해 김강립 처장은 "소분된 키트 반품은 이미 약속한 부분으로 정부 정책의 신뢰성 유지 차원에서 접근해 나가겠다"면서 "약사회 정책 건의는 부서별로 검토하도록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우수한 약사 인력들이 공직에 많이 진출할 수 있도록 약사회에서도 관심을 가져달라"는 당부의 말을 전했다.

최광훈 회장은 김강립 처장 방문 후 식약처 의약품 관련 업무를 관장하는 국장들과 별도의 간담회를 갖고 ▲특허만료 의약품 국제일반명(INN) 도입 ▲마약류관리법 행정처분 감면기준 확대 ▲의약품 소량포장 제형 확대 및 자가주사제 낱개 포장 ▲의약품 조제 오류 예방을 위한 유사포장 개선 ▲한약제제 분류 등 약사제도 개선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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