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더보이스 의료계 단신 - 5월 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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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더보이스 의료계 단신 - 5월 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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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5.03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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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 환자, 간섬유화 가지면 중증 저혈당 위험 38%↑

당뇨병 환자가 간섬유화를 가지면 중증 저혈당 위험이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세브란스병원 내분비내과 이용호 교수와 숭실대학교 정보통계보험수리학과 한경도 교수 연구팀은 간섬유화가 있는 당뇨병 환자의 중증 저혈당 위험이 간섬유화가 없는 환자 대비 38% 높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의학협회(American Medical Association)에서 발행하는 저널 자마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 최근호에 게재됐다.

혈중 포도당 농도가 낮아진 저혈당은 당뇨병에서 흔하게 발생하는 합병증이다. 대한당뇨병학회는 가장 위험한 저혈당 단계인 중증 저혈당을 응급실 방문 등 외부 도움이 필요한 상태로 정의한다. 중증 저혈당은 치매, 심혈관 질환 위험률을 높이고 의식 소실과 심하면 사망을 일으킬 수 있다. 환자들은 일상에서 수시로 혈당 관리가 필요해 삶의 질이 떨어진다.

간섬유화는 간 조직이 딱딱하게 변하는 병이다. 간세포와 혈액 간 접촉을 방해해 간 기능 저하가 일어난다. 간섬유화는 간경변, 간암으로 악화할 수 있다. 원인으로는 간에 과도한 지방이 쌓여 생기는 비알코올 지방간이 대표적이다. 

그동안 중증 저혈당을 야기하는 위험인자들에 대한 연구는 많았지만 비알코올성 지방간을 위험인자로 규명한 연구는 없었다. 

연구팀은 비알코올성 지방간이 중증 저혈당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중증 저혈당 치료 환자를 대상으로 지방간 지수(Fatty Liver Index)를 조사해 지방간 지수에 따른 중증 저혈당 발생 위험도를 밝혔다. 

먼저 국민건강보험공단 빅데이터를 활용해 2009~2012년에 성인 2형 당뇨병 환자 약 2백만 명을 대상으로 중증 저혈당 치료 여부를 확인했다. 추적 관찰 기간인 5.2년 동안 4만 5135명이 중증 저혈당으로 치료받았다. 중증 저혈당 환자의 평균 연령은 67.9세로 중증 저혈당이 없는 환자 평균 57.2세에 비해 10.7세 높았다. 체질량지수(BMI)는 평균 24.3로 대조군보다 0.8 낮았다. 

이어서 비알코올성 지방간이 중증 저혈당 발생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기 위해 지방간 지수를 활용했다. 지방간 지수는 간 효소를 활용해 지방간 중증도를 측정하는 수치다. 이 지수에 따라 전체 당뇨병 환자를 지수가 낮은 그룹(FLI<30), 중간 그룹(30≦FLI<60), 높은 그룹(FLI>60)으로 나눴다. 

각 그룹에서 중증 저혈당을 가진 환자는 100명 중 각각 3.6, 3.4, 4.4명으로 지방간 지수가 높은 군에서 낮은 군 대비 26% 증가했다. 간섬유화를 동반한 지방간 환자의 경우 간에 이상이 없는 당뇨병 환자 대비 중증 저혈당의 위험도가 38%까지 증가했다. 

또 지방간 지수를 10분위로 나눠 분석한 것에서는 지방간 지수에 따른 중증 저혈당 발생 위험이 J자형 곡선을 그린다는 것을 확인했다. 중증 저혈당 발생 확률이 가장 낮은 지방간 지수는 남성에서 12~54, 여성에서 7~37였다.

이용호 교수는 “이번 연구의 의의는 지방간을 동반한 2형 당뇨병 환자에서 중증 저혈당 발생 위험이 높다는 것을 밝힌 것에 있다”며 “저혈당 위험도를 고려해 환자 특성에 맞는 약물 치료로 환자 안전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장 용종, 세계 최초 AI 이용 정확한 크기 측정법 개발

강동경희대병원 소화기내과 곽민섭 교수 연구팀이 AI를 활용해 용종 주변의 혈관을 이용해 정확한 크기를 측정하는 방법을 세계 최초로 개발해 국내외 특허 출원을 마쳤다고 3일 밝혔다. 

곽민섭 교수 연구팀은 주변의 혈관을 이용해 용종 크기를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는 신규 인자B-to-B disctance(주위 혈관의 분지점과 분지점 사이의 거리(Branch-to-Brach distance))를 찾았다. 

새로운 인자에 따라 측정하는 AI는 용종 크기를 측정하는 데 있어 시각적 추정 및 개방형 생검 겸자 방법을 능가하는 정확도를 보였다. 해당 연구는 일본소화기내시경학회 공식 저널 Digestive Endoscopy 4월호에 게재됐다. 

대장에 발생한 용종을 제때에 정확히 제거하면 대장암이 발생할 확률을 약 70~90% 줄일 수 있다. 

곽 교수는 “용종의 종류 중 선종은 크기가 클수록 암이 발생할 위험이 커지는데, 1㎝ 이하는 암 가능성이 2.5% 이하, 1~2㎝는 10% 미만, 2㎝ 이상은 20~40%로 보고되고 있다. 선종 크기가 2㎝가 넘으면 암으로 악화될 위험이 매우 높아져 반드시 잘라내야 한다. 정확한 크기 측정이 중요한 이유다”라고 설명했다.

대장 내시경 검사는 일반적으로 5년 간격으로 받도록 권고된다. 특히 대장암 가족력이나 대장 용종 과거력이 있으면 더 짧은 2~3년 주기로 검사해야 한다. 만약, 대장 내시경 검사를 통해 크기가 1㎝ 이하인 작은 용종 1~2개 제거했다면 5년 후 추적 대장 내시경 검사를 받아야 한다. 선종을 3개 이상 제거했거나, 선종 크기가 1㎝ 이상이거나, 고위험성 선종을 절제했다면 3년 뒤 추가로 대장 내시경 검사를 받아야 한다.

삼성서울병원, 코로나19 ‘거점 생활치료센터’ 표준 운영 모델 제시

코로나19 방역 최전방에 섰던 삼성서울병원이 신종 감염병 방역 고삐를 새로 잡는다. 상급종합병원으로서 중증, 고난도 환자 치료에 집중하는 한편, 일상적 의료 활동 중 코로나19 차단에 더욱 힘쓰기로 했다.

삼성서울병원이 지난해 10월 5일부터 국내 최초, 최대 규모인 300실 규모 거점 생활치료센터로 운영해 온 동호 생활치료센터 파견 근무를 5월 3일 마무리한다고 밝혔다.

서울시 요청에 응해 의료진을 파견한 지 만 7개월, 211일 만에 방역당국이 일상 의료체계의 전환을 위해 생활치료센터를 축소하기로 결정하면서 삼성서울병원이 민간 의료기관 중 가장 마지막까지 남아 운영해 온 동호 생활치료센터도 종료하게 된 것이다.

‘거점 생활치료센터’는 코로나19 고위험군이 주로 입소하는 만큼 모든 방에 CCTV를 설치하고 24시간 입소자 관리에 더욱 신경을 쏟아야 한다.

삼성서울병원은 이 기간 동안 24시간 환자 관리를 위해 매일 교수 1명을 포함한 의사 3명, 간호사 15명, 방사선사 2명, 행정직원 2명 이상을 상주시켰다. 투입된 의료진은 261명에 달한다.

기간 중 매일 진료한 환자를 누적한 숫자는 1만 7,399명(실 인원 2,902명)이었고, 환자 상태를 관찰하다가 의료기관으로 연계해 치료를 이어갔던 경우도 410명에 달해 방역현장 최전선에서 수호자 역할을 톡톡히 해냈으며, 거점 생활치료센터 운영 프로세스 기준 수립에 큰 기여를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삼성서울병원은 동호 생활치료센터 운영 전에도 국가 방역에 적극 협조해 왔다.

코로나19가 국내에 막 유입되어 공포감이 확산되던 2020년 3월, 삼성이 경증환자 치료를 위해 삼성인력개발원 영덕연수원을 생활치료센터로 제공할 당시에도 삼성서울병원이 의료진을 파견해 운영한 바 있으며, 당시 급박한 상황이던 대구 동산의료원에도 의료지원단을 파견했다.

같은 해 8월에도 용인시에 위치한 삼성화재 글로벌 캠퍼스와 고양시에 위치한 삼성물산 국제경영연구소가 생활치료센터로 운영될 때에도 의료진을 파견했다.

2020년 10월에는 국내 의료계 최초로 스피드 게이트를 설치해 코로나 방역의 첨단화에 앞장섰으며, 12월에는 치료병상 확대 행정명령을 민간병원 중 최초로 이행하는 등 코로나19의 주요 고비마다 재난 극복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의료진들이 선별진료소와 격리 입원 병상 등에서 환자 곁을 지켰다.

인천성모병원, 권역정신응급의료센터 운영 개시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은 정신응급 상황 발생 시 출동, 분류, 이송 등 초기대응과 집중치료를 담당하는 ‘권역정신응급의료센터’를 지난 2일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앞서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은 2일 오후 이장선 원목부실장 신부의 집전으로 축복식을 진행했다.

권역정신응급의료센터는 자해나 타해 위험이 높은 정신응급환자 내원 시 응급의학과와 정신건강의학과 진료를 동시에 진행해 신체적·정서적 안정을 제공하게 된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권역정신응급의료센터는 응급의료센터 내에 정신응급환자 전용 병상 2개를 마련하는 한편, 정신건강의학과 전담전문의와 행정인력을 신규채용하고 전담 간호사 5명을 전환 배치했다. 또 24시간 상시 대응체제를 바탕으로 최대 3일간 관찰 및 내·외과 진료를 시행하고 정신건강의학과 응급입원이 필요한 경우 지역정신의료기관으로 전원 조치하게 된다.

홍승모 몬시뇰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병원장은 “국내에서 첫선을 보이는 권역정신응급의료센터의 문을 열게 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정신응급환자들의 신체 질환은 물론 마음까지 보듬는 기관으로 성장,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했다.
 
이운정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권역정신응급의료센터장(응급의학과 교수)은 “권역정신응급의료센터를 통해 인천 권역 정신응급 환자들을 대상으로 신속하고 효율적인 진료를 적시에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정신응급환자의 사고와 사망을 예방하는 것은 물론 마음이 건강한 지역사회 조성을 위해 인천시와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은 지난 2월 진행된 보건복지부 권역정신응급의료센터 공모에서 원광대병원과 함께 최종 운영자로 선정됐다. 복지부는 인천성모병원과 원광대병원을 포함해 오는 2025년까지 총 14곳의 권역정신응급의료센터를 지정,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권역정신응급의료센터에는 24시간 정신응급 대응을 위한 전문의와 간호사 등 인건비, 단기관찰구역 리모델링 비용 등 연간 5억7300만 원이 지원(국비 50%, 지방비 50%)된다.

이왕수·김재택 교수팀, 복지부 ‘백신부작용 예측기술사업’ 선정

중앙대학교병원은 순환기내과 이왕수 교수, 내분비내과 김재택 교수팀이 최근 보건복지부가 추진하는 ‘2022년 제1차 글로벌 백신 기술 선도사업의 '백신부작용 예측기술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중앙대병원은 2022년 4월부터 2024년 12월까지 연구비 14억 원을 지원받아 코로나19 백신 접종자에 대한 코호트를 구축해 심근염 바이오마커를 발굴하고, 이를 이용한 심근염 발생 및 중증도 예측 프로토콜을 정립하는 임상 연구를 수행할 계획이다.

코로나19는 최근의 스텔스 오미크론까지 변이 바이러스가 지속적으로 출현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이러한 하위 변이에 대한 우려가 있는 것이 현실이다. 

우리나라는 적극적인 백신 접종을 통해 코로나19의 중증도와 사망률을 현저하게 줄일 수 있었지만, 백신 추가접종 후 시간이 경과하면 백신의 효과가 떨어지는 것도 사실이어서 향후 지속적인 백신 개발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와 함께 백신 접종 후 심근경색증, 뇌졸중, 혈전, 심근염, 심낭염 등과 같은 심혈관계 부작용이 보고되고 있으며, 최근 질병관리청은 mRNA(메신저 RNA) 백신 접종 이후 생긴 심근염 발생의 인과성을 인정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중앙대병원 이왕수·김재택 교수팀은 전임상시험과 임상연구를 동시에 시행하여 백신 접종 후 부작용으로 생길 수 있는 심근염 발생 기전을 이해하고, 다양한 백신 플랫폼의 독성을 평가해 백신 유발 심근염 바이오마커를 발굴할 계획이다.

내분비내과 김재택 교수는 “현재 백신 부작용에 의한 심근염의 발생은 예측하기 어렵고 질환특이적인 치료제가 없어 환자 증상만을 개선시키는 치료에 초점을 맞추기 때문에 중증으로 진행되었을 경우 환자의 예후가 나쁠 수밖에 없는 현실이다.”며 “이번 연구로 심장에 대한 부작용이 없는 차세대 백신을 개발해야하는 당위성을 인식하고, 임상에서 적용 가능한 독창적인 바이오마커를 발굴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설명했다.

강북삼성병원, ‘라오스 보건부 고위급 초청연수’ 수료식

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은 지난 4월 29일 ‘라오스 보건부 고위급 초청연수’ 수료식을 개최했다. 

이날 수료식은 신현철 강북삼성병원장, 김준영 성균관대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연수의 성과를 공유하고 강북삼성병원과 라오스 보건부의 강화된 협력 관계를 확인하는 자리가 되었다.

지난 4월 23일부터 7일간 진행된 라오스 보건부 고위급 초청연수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에서 시행하는 ‘라오스 성 생식 모자보건 접근성 개선을 위한 서비스 수준 강화 및 지역기반 프로그램’ 사업의 일환으로, 라오스 보건부 내각 국장을 포함한 중앙 보건부 및 북부 3개 지방(루앙남타‧루앙프라방‧우돔싸이) 보건부 고위직 관계자 총 8명이 참석했다. 

연수단은 모자보건 정책 수립을 위한 정책 입안자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강북삼성병원 산부인과 진료 시스템 교육 ▲건진 운영 시스템 교육 ▲ 한국 모자보건 정책 및 시스템 ▲ 보건 진료소를 중심으로 한 한국 일차 보건 의료의 발전사 ▲ KOICA 방문을 통한 한국국제개발협력의 이해 등의 교육을 이수했다. 

강북삼성병원 신현철 병원장은 “라오스는 우리 정부의 외교정책과 밀접한 관련이 있을 뿐 아니라 향후 협력의 잠재력이 큰 국가”라며, “라오스 보건의료체계 강화를 위해 보건부와 강북삼성병원이 지속적인 협력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한편 강북삼성병원은 현재 몽골, 스리랑카, 라오스, 엘살바도르 등지에서 정부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을 수행하며, 개발도상국의 보건 의료 수준 향상과 한국의 글로벌 보건 의료 위상 강화를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형종 학술대회장, 제96차 대한이비인후과 춘계학술대회 개최

제96차 대한이비인후과 학술대회 및 2022년 춘계 대한이비인후과의사회 학술대회 in conjunction with International Congress of ORL-HNS 2022’가 지난달 21일부터 24일까지 나흘간 일산 킨텍스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한림대학교성심병원 이비인후과 김형종 교수가 학술대회장을 맡은 이번 국제 학술대회는 사회적거리두기 완화로 3년만에 열린 오프라인 학회였으며, 전세계 32개국 1500명 이상이 참가등록을 하여 다양한 강의와 열띤 토론이 진행됐다.

김형종 교수는 성공적인 행사 개최와 회원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의 장을 이끌어냈으며, 특히 이비인후과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와 같은 감염병에 장기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상기도바이러스감염연구회와 코로나19 대응 TFT를 발족하는 성과가 있었다.

현재 이비인후과에서는 많은 상기도 바이러스 감염병 환자들을 진료하고 있으며, 합병증으로 나타나는 급성부비동염이나, 인후염, 중이염 등의 치료를 전담하고 있다. 이에 상기도 바이러스 질환으로 인한 팬데믹이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감염병에 대한 깊이 있는 연구와 방향성을 제시하기 위해 연구회가 발족됐다. 

김형종 교수는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감염병 대응에 주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이비인후과 의사들의 역할이 조명되고 향후 감염병 대응에 방향성을 제시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대한이비인후과학회 학술상, 한림대학교의료원 학술상, 대한이과학회 동아학술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또한 대한소아이비인후과학회장을 역임했고, 한림대학교 의과대학 이비인후과학교실 주임교수 및 감각기학 통합강의 책임교수를 겸직한 바 있으며 진료뿐 아니라 후학 양성에 힘쓰고 있다.

H+양지병원, 러브더패밀리 이벤트 진행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은 5월 한달 간 입원환자와 내원객을 대상으로 가정의 달 나눔 이벤트 ‘러브 더 패밀리’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행사는 병원 치료를 받아야 하는 입원환자와 외래 환자의 마음을 보살피고 행복과 건강 기원, 감사의 뜻을 전하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4일 어린이날을 맞아 소아청소년과는 내원한 아이들의 쾌유를 기원하며 풍선 장식물과 포토존을 설치하고 기념사진 촬영과 아기상어 목걸이 손풍기를 어린이날 선물로 준비했다.

양무열 소아청소년과 전문의는 “즐거운 어린이 날, 아파서 병원을 찾은 어린이들이 잠시나마 웃고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선물하는 것이 아이들을 치료하는 의사의 또 하나의 책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특히 25일에는 병원 인근 ‘삼모아트센터’(관악구 서원동)에서 지역내 초등학생 80여명을 초청, 마술공연 “러브 더 매직키드’를 펼치며 마술퍼포먼스, 매직 벌륜쇼, 경품행사 등으로 어린이들에게 즐거움을 제공한다.

한편 어버이날을 앞둔 6일, 외래 및 입원 환자 대상으로 김상일 병원장과 간호부 등 의료진들이 환자에게 따뜻한 마음을 담은 ‘카네이션 508송이’ 나눔 행사, ‘러브 더 카네이션’을 전개한다. 

이밖에 홈페이지와 SNS을 통해 이달 15일 까지 공모하는 가족사진 콘테스트 ‘러브 더 패밀리포토’ 는 가족의 행복한 순간을 함께 찍은 사진과 사연을 응모하면 된다. 입상자에게는 종합건강검진권과 음료 기프티콘 등을 증정한다. 5월 마지막 주말인 28일에는 캐쥬얼클래식 밴드 ‘앙상블아랑’ 과 함께하는 봄맞이 힐링콘서트  ‘러브 더 스프링’ 이 가정의 달 행사의 피날레를 장식한다. 

김상일 병원장은 “2년 만에 되찾은 가정의 달을 맞아 소중한 사람의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환자와 보호자 그리고 지역 주민을 위한 다양한 건강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KMI한국의학연구소, 건강지키미 캐릭터 ‘크미’ 공개

질병의 예방과 조기발견에 기여하고 수검자 친화적인 건강검진기관 메시지 담아

KMI한국의학연구소(이사장 이상호, 이하 KMI)는 건강지키미 메시지를 담은 공식 캐릭터 ‘크미(kmi)’를 제작해 3일 공개했다.

캐릭터명인 ‘크미’는 한국의학연구소의 영문명(Korea Medical Institute) 앞 글자를 딴 KMI를 한글로 발음했을 때의 어감에서 착안해 붙여졌다.

KMI 건강검진 브랜드와 어감에서 연상되는 여러 키워드를 활용해 제작된 ‘크미’는 부드러움(크리미), 지키미(건강검진), 심장(따뜻함) 등의 이미지가 반영돼 탄생했다.

목화를 묘사한 귀여운 얼굴형에 머리에는 의료 심벌마크와 하트모양을 설치하고, 건강지키미를 의미하는 망토를 걸침으로써 질병의 예방과 조기발견에 기여하고 수검자 친화적인 건강검진기관으로서 KMI의 브랜드 이념을 반영하는데 주안점을 뒀다.

더불어 ‘크미’ 캐릭터는 KMI한국의학연구소의 브랜드 색상인 블루를 반영해 신뢰와 안전, 희망, 정직함 등의 의미를 담았다.

KMI는 새로운 캐릭터 ‘크미’를 활용해 건강정보를 비롯한 다양한 온·오프라인 콘텐츠를 제공하고, 사회공헌사업과 국민건강 증진을 위한 활동에도 적극 사용할 계획이다.

KMI 대외협력실 관계자는 “건강지키미 ‘크미’와 함께 정기적인 건강검진의 중요성을 국민에게 친숙하게 전달하고 건강검진 수검자에게 더욱 친근한 이미지로 다가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MI한국의학연구소는 1985년 설립된 건강검진기관으로 현재 서울 3곳(광화문, 여의도, 강남)과 지역 4곳(수원, 대구, 부산, 광주) 등 전국 7개 지역에서 건강검진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질병의 조기발견과 예방, 국민건강 증진을 위한 활동과 더불어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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