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김승희 장관 후보, 범죄 혐의자로 수사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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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김승희 장관 후보, 범죄 혐의자로 수사 대상"
  • 최은택 기자
  • 승인 2022.06.30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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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영 대변인 브리핑..."자진사퇴 또는 임명 철회해야"

더불어민주당은 "김승희 보건복지부장관 후보자는 범죄 혐의자로 수사 대상"이라면서 "자진사퇴하거나 대통령이 임명을 철회해야 한다"고 촉구하고 나섰다.

신현영 민주당 대변인은 29일 오후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신 대변인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김승희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정치자금법 위반 여부를 확인 조사하고, 대검찰청에 6월 28일자로 수사 의뢰 조치했다고 공식 회신했다"고 했다.

신 대변인은 이어 "김승희 후보는 렌터카 보증금 1857만원, 배우자의 차량 보험금 34만 5천900원에 대해 정치자금법을 위반해 사용한 것으로 시인하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반납한 바가 있다"고 했다.

신 대변인은 따라서 "김승희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는 더 이상 인사청문 대상이 아닌 범죄 혐의자로 수사 대상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인사 검증 시스템의 미흡함을 국민께 사죄하고 유능하고 도덕적인 후보를 다시 선임하는 것이 순리"라고 했다.

그러면서 "김승희 후보의 자진사퇴 내지는 윤석열 대통령의 임명 철회를 더불어민주당은 즉시 요청한다. 범죄 혐의자가 100조 이상의 예산을 관장하는 보건복지부 수장으로 임명 강행돼서는 안 된다는 것을 명확히 밝힌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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