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해외직구로 '미국 건기식' 제일 많이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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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해외직구로 '미국 건기식' 제일 많이 샀다
  • 홍지연 기자
  • 승인 2018.03.21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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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 해외직구 동향 분석..."직구 전체 21%가 건기식"

지난해 우리나라의 해외직구 금액이 역대 최고치를 경신한 가운데, 우리나라 소비자들이 해외직구로 가장 많이 구매한 것은 건강기능식품으로 나타났다.

관세청이 지난해 해외직구 동향을 분석한 결과, 건강기능식품은 전체 금액의 20.8%로 1위를 차지했다. 국가별로는 미국에서 가장 많은 제품을 구입했다.

관세청에 따르면 2017년도 우리나라 해외 직구는 2359만 건, 21억1천만 달러로, 처음 20억 달러를 넘어서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는 2016년 대비 건수는 35.6% 증가하고, 금액은 29.1% 증가했다. 최근 5년간 해외직구는 연간 성장률은 평균 27%이었다.

품목별로는 '건강기능식품'이 20.8%를 차지해 전체 금액 비중 1위를 차지했다. 이어 '화장품'(12.2%), '의류'(11.6%), '전자제품'(9.0%)이 뒤를 따랐다.

2017년 건강기능식품이 구매된 건수는 497만건으로, 2016년에 비해 4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미국에서 비타민 등 건강기능식품(비중 32%)을 가장 많이 구매했고, 중국은 컴퓨터부품 등 전자제품류(22%), 유럽은 화장품 및 향수(29%), 일본은 젤리, 초콜릿 등 식품류(18%)를 제일 많이 구매하여 국가별로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

관세청 측은 "해외 직구 저변 확대, 달러 및 엔화 약세 등 환율 하락, 중국 광군제, 미국 블랙프라이데이 등 글로벌 할인 행사로 직구 수요가 증가한 것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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