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산 발사르탄 원료를 사용한 의약품이 115개로 최종 확정됐다. 식약당국은 해당 약제에 대한 회수절차를 진행하기로 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류영진)는 중국 ‘제지앙화하이’ 社가 제조한 원료의약품 ‘발사르탄’이 사용될 가능성이 있는 고혈압치료제 219개 품목(82개 업체) 전체를 점검한 결과, 해당 원료를 사용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된 104개 품목(46개 업체)에 대해 판매중지와 제조중지를 해제한다고 9일 오후 밝혔다.
반면 해당 원료가 사용된 것으로 확인된 115개 품목(54개 업체)에 대해서는 판매중지와 제조중지를 유지하고, 회수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했다. 식약처는 18개 업체의 경우 해당 원료를 사용한 품목과 사용되지 않음 품목이 있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식약처는 이번 조치 대상 제품을 복용 중인 환자분들은 해당 의약품을 처방받은 병‧의원 등 의료기관에 상담을 거쳐 처방을 변경받으라고 했다. 자세한 사항은 보건복지부 홈페이지(www.mohw.go.kr)에서 확인 가능하다. 또 해당 원료를 사용한 것으로 확인된 제품을 처방받았는지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처방 등 진료 의료기관이나 약을 받은 약국에서 확인하시면 더욱 정확하게 알 수 있다.
식약처는 아울러 잠정 판매중지와 제조중지 관련 제품 목록은 인터넷 포털사이트 ‘네이버(www.naver.com)’에서 ‘고혈압, 발사르탄, 고혈압치료제, NDMA’ 단어 검색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식약처 홈페이지(www.mfds.go.kr), 이지드럭(ezdrug.mfds.go.kr), 식약처 대표 블로그(blog.naver.com/kfdazzang), 페이스북(www.facebook.com/mfds)에서도 확인 가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