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초·전자담배 일괄 금연보조 치료제 등장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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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초·전자담배 일괄 금연보조 치료제 등장 예고
  • 주경준 기자
  • 승인 2023.05.04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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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치브사, 시티시니클린 전담 2상, 연초 3상 결과 연이어 발표

담배와 전자담배를 흡연하는 사람들을 위한 금연보조요법의 등장을 예고했다.

어치브사(Achieve Life Sciences)는 지난달 20, 27일 금연보조요법 후보 시티시니클린(Cytisinicline) 관련 전담 흡연자 대상 ORCA-V1 2상과 연초 흡연자대상으로 진행한  ORCA-2 3상 결과를 연이어 발표했다.

어치브사는 금명간 결과가 발표될 연초흡연자 대상 병행진행중인 ORCA-3 3상(NCT05206370) 임상 결과를 더해 우선 연초담배 금연치료제로 FDA 승인신청을 진행하고 최초의 전자담배 금연치료제 타이틀을 위한 후속연구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연초 흡연자 810명 대상 ORCA-2 3상에서는 12주 동안 1일 3회 시티시니클린 투약군은 마지막 4주동안 금연할 가능성이 6.3배 높았다. 투약 9~12주사이 금연율은 32.6%대 위약군 7.0%였다.

6주 투약군에서는 마지막 3~6주 4주간 금연율은 25.3%대 위약 4.4%로 8배 금연확율이 높았다.

투약종료후 24주차까지 지속적으로 금연하는 배율도 12주 투약군에서 21.1%대 4.8%(위약), 6주투약군에서 8.9%대 2.6%(위약) 등이었다.

참자가의 평균연령은 54세로 평균 한갑(20개피)를 피웠고 이전 금연시도는 4회, 흡연기간은 38년이었다.

최초의 전담 금연치료제로 가능서을 살펴본 ORCA-V1 2상은 170명의 참가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간략히 12주 투약후 마지막 4주간 금연율은 31.8%대 위약 15.1%였다.

참가자의 평균연령은 34세로 젊었으며 절반정도가 자발적으로 베이핑 중단을 시도했다. 또 72%는 담배경험을 갖고 있었으며 28%는 담배를 피운 경험이 없었다. 단 연초 흡연이력이 금연율에는 영향을 주지 않았다.

부작용의 발생비율은 위약군가 큰 차이가 없었다. 다만 수면장애 부작용이 시티시니클린군에서 더 많았다.

어치브사는 2006년 FDA 승인을 받은 챔픽스(미국 CHANTIX / 바레니클린) 이후 니코틴 데체요법 등을 제외한 두번째 금연치료제이자 첫번째 전담 금연치료제의 도전을 진행중이다. 시티시니클린은 니코틴성 아세틸콜린 수용체에 높은 결합 친화력을 가진 식물성 알칼로이드다.

폴란드 아다메드에서 판매중인 시타신 제제 / 출처 아다메드
폴란드 아다메드에서 판매중인 시타신 제제 / 출처 아다메드

시티시니클린은 시티신(Cytisine)으로 더 잘알려진 성분으로 폴란드를 비롯 동유럽에서 처방전이 필요없는 금연보조요법으로 사용돼 왔다. 최근에는 이탈리아도 시타신을 승인했다 상업화 품목이 없어  생약제제로 조제판매된다.

호주 등지에서 진행한 바레니클린과 효과의 비열등성을 살핀 임상에서는 시티신 투약용량과 기간에 따라 열등성 충족과 미충족 등 다양한 결과를 냈다.

적정투약 용량과 기간에 대한 임상연구가 부족해 발생한 현상이다. 어치브사는 최적 치료기간과 용량을 통해 FDA 승인을 도전하는 한편 추가적으로 전담 금연보요법으로 가능성을 모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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