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0병상 규모 인천보훈병원, 31일부터 시범진료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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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병상 규모 인천보훈병원, 31일부터 시범진료 개시
  • 홍지연 기자
  • 승인 2018.09.02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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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보훈처(처장 피우진)와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이사장 양봉민)은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용현동에 위치한 인천보훈병원이 31일부터 시범진료 개시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인천·경기지역 25만 보훈대상자들의 의료지원을 위해 인천보훈병원은 지하 1층, 지상 7층(대지 2만 8,680㎡, 연면적 1만 979㎡) 규모로 건립됐다. 130병상을 확보하고 4개 분야 내과(소화기, 순환기, 내분비, 호흡기)를 포함해 총 15개 진료과가 운영될 예정이다.

다만, 현재는 고령 국가유공자의 다빈도 질환을 감안해 소화기내과, 비뇨의학과, 신경과, 가정의학과, 외과, 재활의학과, 치과, 진단검사의학과 등 총 8개의 진료과가 우선적으로 시범진료에 들어갔다. 이어 단계적으로 총 15개의 진료과가 진료를 개시할 예정이다.

인천보훈병원은 시범진료 및 진료여건에 대한 충분한 사전 점검을 거쳐 올해 하반기 정식 개원 예정이라고 했다.

한편 인천보훈병원은 국가유공자들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고해상도 MRI와 CT 등 첨단 의료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향후 중앙보훈병원과의 진료 연계 등 협력을 통해 중증질환자에게도 의료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인천보훈병원 김영찬 원장은 “인천보훈병원 개원으로 인천·경기지역 국가유공자들이 타 병원, 중앙보훈병원까지 진료를 하러 갔던 불편함이 다소 해소될 것”이며, “인천·경기 지역 유공자의 진료를 위해 최상의 의료서비스 제공에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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