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열티파마, 방광암 유전자치료제 로열티 권리 확보
상태바
로열티파마, 방광암 유전자치료제 로열티 권리 확보
  • 주경준 기자
  • 승인 2023.08.25 10: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페링의 애드스탈라드린에 선불금 3억 등 최대 5억 달러 투자

로열티파마는 폐링의 방광암 유전자치료제 애드스탈라드린의 로열티 지분을 인수했다.

로열티파마는 24일 지난해 FDA 승인을 받은 페링의 아데노바이러스 벡터 기반 유전자 치료제 '애드스틸라드린'(Adstiladrin, nadofaragene firadenovec)에 대한 로열티 지분을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에 따라 로열티 파마는 선불금 3억 달러를 지불하고 판매금액대비 5.1%의 로열티를 받게 되며 25년 적정 매출목표를 달성할 경우 마일스톤 2억달러를 추가 지불, 로열티지분을 8.0%까지 더 확대키로 했다. 즉 계약금액은 최대 5억 달러 규모(한화 약 6600억원)다.

애드스틸라드린은 22년 12월 FDA 승인을 받은 BCG에 반응하지 않는 비근육 침습성 방광암 유전자치료제로 AVV에 재조합 인터페론 알파 2b를 실어, 카테터를 통해 3개월마다 투약한다.

폐링은 복잡한 생산과정을 갖는 제조시설을 확충 중에 있으며 이번 확보한 자금을 시설투자와 추가연구개발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졸겐스마를 제외한 유전자치료제의 매출실적이 부진한 가운데 로열티파마는 성장가능성을 내다보고 로열티 권리를 확보하는 계약을 체결했다는 점이 이채롭다. 

페링은 "애드스틸라드린은 별다른 진전이 없는 방광암 2차 환경에서 새로운 치료법을 제시하게 됐다" 며 "확보된 자금을 통해 추가적인 요로상피암에 대한 연구 등 투자를 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