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이메디, '다기전 NASH 치료제 후보물질 개발' 국가과제 선정
상태바
자이메디, '다기전 NASH 치료제 후보물질 개발' 국가과제 선정
  • 엄태선 기자
  • 승인 2023.08.30 16: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가신약개발사업단와 '신약 R&D 생태계 구축연구' 협약 체결
사진 왼쪽부터 자이메디 김병기 이사, 권혁상 최고개발책임자, 김성훈 대표, KDDF 묵현상 단장, 김순남 본부장, 조애라 선임연구원, 이원정 연구개발팀장
사진 왼쪽부터 자이메디 김병기 이사, 권혁상 최고개발책임자, 김성훈 대표, KDDF 묵현상 단장, 김순남 본부장, 조애라 선임연구원, 이원정 연구개발팀장

자이메디가 다기전 비알콜성 지방간염(non-alcoholic steatohepatitis, 이하 NASH) 치료제 후보물질 개발에 나선다.

자이메디(대표 김성훈)는 ‘대식세포의 침윤과 간미세환경 조절을 통한 다기전 NASH 치료제 후보물질의 개발’ 연구가 국가신약개발사업단(KDDF, 단장 묵현상)이 주관한 2023년도 1차 국가신약개발사업 ‘신약 R&D 생태계 구축 연구’과제에 선정되어 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자이메디는 향후 2년동안 다기전 NASH 치료제 후보물질 도출에 필요한 9억원 규모의 연구개발비를 지원받는다.

NASH는 다양한 원인에 의해 간에 지방이 축적되어 장기에 손상이나 경화를 일으킬 수 있는 질환으로 전세계 성인의 30% 이상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측되고 있지만 아직까지 FDA로부터 승인받은 예방 및 치료 약물은 부재한 현실이다.

자이메디는 NASH 질환의 주요 원인으로 대두되는 단핵구·대식세포 조절의 새로운 인자로 ‘KARS1 (lysyl tRNA synthetase 1)’이라는 새로운 치료 타겟에 주목했다. 

연구진은 KARS1이 NASH 진행 과정에서 염증과 섬유화에 원인 세포로 주목되고 있는 대식세포의 간으로의 침윤과 간 미세환경에서 염증 환경 조성에 중요한 기능을 수행한다는 자체 연구 성과를 확보했으며 이를 억제하는 선도물질을 통해 다양한 NASH 질환모델에서 광범위한 치료적 유효성을 검증했다.

자이메디 최고개발책임자(CDO)인 권혁상 박사는 “NASH는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해 염증, 섬유화, 지방증, 간기능 손상 등이 복합적으로 나타나는 질환으로 앞으로의 약물은 이런 복합적 병리 현상을 광범위하게 예방하거나 치료할 수 있어야 한다”며 “자이메디가 연구중인 KARS1 저해 후보물질은 NASH에서 나타나는 다양한 병리 현상에 대하여 광범위한 억제 효능이 가능한 혁신 치료제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자이메디 김성훈 대표는 "기존 개발 물질들과는 근본적으로 차별화된 자이메디만의 고유 타겟을 기반으로 한 퍼스트인클라스(First-in-Class) 신약 창출이 기대된다"며 "타 기전 약제와 병용-복합투여도 가능한 약물로 NASH 치료제 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꿀 게임체이저(game changer)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자이메디는 기존 치료제들로 치료 효과를 보지 못하는 난치병 환자들을 치료하기 위한 혁신 신약 개발을 목표로 설립됐다. 현재 인체 Aminoacyl-tRNA Synthetase (ARS, 아미노아실-tRNA 합성효소)들이 수행하는 다양한 병태생리조절 기능을 활용한 혁신형 신약개발 플랫폼기술을 보유하고 항암제, 섬유화증, 면역조절치료제 등을 개발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