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 인공혈관 공급거부 고어사 "20개 즉시 공급"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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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 인공혈관 공급거부 고어사 "20개 즉시 공급" 약속
  • 홍지연 기자
  • 승인 2019.03.11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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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부 본사방문에 협조회신..."대화하겠다" 입장표명

미국 고어사가 소아심장수술에 필요한 소아용 인공혈관 20개를 즉시 공급하기로 결정했다고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와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가 11일 밝혔다,

고어사는 식약처와 복지부가 소아용 인공혈관 수급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미국 방문 일정을 협의하기 위해 9일 보낸 서한에 대한 회신이며 ▲폰탄 수술에 긴급히 필요한 20개의 인공혈관 즉시 공급 ▲향후 공급에 대해서는 한국 정부와 대화를 통해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해결하겠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고 정부측은 설명했다.  

고어사의 인공혈관, 봉합사는 희귀질환을 가진 심장기형 환아들의 수술에 꼭 필요한 제품인데 2017년 10월 한국시장에서 철수한 이후 지속적으로 공급차질을 빚어왔다. 정부는 지난달 8일 고어사에 공급재개를 요청했으나 회사측은 국내 대체품이 없는 봉합사만 공급할 수 있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따라서 식약처, 복지부 등 관계부처 합동으로 고어사를 긴급 방문, 현재 국내 소아심장병 환자들이 겪고 있는 상황과 치료재료 가격제도 개선 현황 등을 설명할 예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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