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의 낙상 사고는 수술은 물론 사망에 이르는 위험요소로 낙상주의약물을 다루는 약사와 간호사에게 관련 정보를 효율적으로 제공하는 것만으로도 그 위험성을 낮출 것으로 보인다. 해당 약물을 다루는 이들에 대한 만족도 상승은 궁극적으로 환자의 낙상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것.
한양대병원 약제팀(연구자 정지윤, 김정아, 김지현, 박은재)는 최근 '낙상주의약물의 정보제공에 따른 만족도 개선'에 대한 연구결과를 공개했다.
이들은 입원환자의 낙상 관련 문제가 중요시됨에 따라 낙상 위험 요인의 하나인 약물에 대한 부서내 인식개선과 원내 폭 넓은 정보제공 목적으로 활동을 계획했다.
QI 활동 전 1차 조사는 약사 34명, 간호사 128명을 대상으로 2022년 5월18일부터 5월25일까지 진행했으며 QI활동 후 2차 조사는 약사 31명 간호사 116명으로 대상으로 같은해 9월1일부터 9월7일까지 진행됐다.
조사는 원내 낙상주의약약물 관련 정보, 프로그램에 대한 만족도를 조사했으며 개선활동은 원내 낙상주의약물 검토 및 선정, 낙상주의약물 운영코드 EHR 반영, 낙상주의약물 목록 공유, 낙상주의약물 관련 EHR프로그램 개발, 약제팀내 낙상주의약물 교육으로 진행됐다.
그 결과, QI활동 전에는 낙상주의약물관련 원내 정보 만족도가 약제팀 3%, 간호국 23%에서 QI활동 후 97%, 49%로 그 만족도가 상향됐다. 또 낙상주의약물관련 EHR프로그램 만족도는 약제님은 0%서 100%로, 간호국은 24%서 58%로 상승했다.
연구자들은 "2차 설문 결과 낙상주의약물에 관한 원내 정보 만족도는 약제팀이 활동 전 3%에서 활동 후 97%로 높은 비율로 상승했고 간호국이 23%에서 49%로 2배 이상 상승했다"며 "낙상주의약물관련 EHR 프로그램 만족도는 약제팀이 0%에서 100%로 간호국이 24%에서 58%로 2배 이상 상승해 목표치인 만족도 50% 상승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또 "약제팀의 경우 활동 후 낙상주의약물에 대한 인식개선 효과가 컸고 약물 정보와 프로그램에 관한 만족도도 크게 상승했다"며 "간호국도 낙상주의약물 정보와 프로그램에 대한 만족도가 크게 상승한 것을 확인했다"고 밝히고 활동 효과 유지를 위해 지속적인 낙상주의약물 목록 관리와 신규 약사 대상의 낙상주의약물 교육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