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내년 예산 122조 확정…보건 17조원 소폭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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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내년 예산 122조 확정…보건 17조원 소폭 증가
  • 이창진 기자
  • 승인 2023.12.22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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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21일 본회의 의결…정부 총 예산 656조 중 18.6% 해당
요양병원 간병 시범사업 85억원 신설…제약 인력양성센터 감액

내년도 보건 17조 4660억원 등 보건복지부 전체 예산 122조원이 확정됐다.

보건복지부는 21일 국회 의결을 거쳐 2024년도 예산 및 기금운용 계획 총 지출 규모가 122조 3779억원으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는 2023년 예산 109조 1830억원 대비 13조 1949억원(12.1%) 증가한 규모이다.

내년도 정부 총 예산 656조원 중 복지부 예산은 18.6%에 해당한다.

보건 분야 중 보건의료 예산은 3조 7590억원으로 전년보다 7953억원 감소했고, 건강보험 예산은 13조 7070억원으로 1조 2968억원 증가에 그쳤다.

보건의료 분야 증액 항목은 정신질환 치료 지원 강화와 정신의료서비스 기반 구축, 자살예방상담전화 확대, 위기임신 지원 및 보호출산제 신설 등이다.

요양병원 10개소를 대상으로 한 간병비 지원 시범사업 85억원이 신설됐으며, 공공병원 경영 혁신 인센티브 한시 지원 514억원, 뇌전증 진단치료 로봇수술 장비 14억원(2대) 등이 증액됐다.

반면, 내년도 건강보험료율 동결에 따라 건강보험가입자 지원과 제약스마트 팩토리 플랫폼 구축, 제약산업 미래인력 양성센터 등은 감액됐다.

복지부는 "국회에서 의결된 예산이 2024년 회계연도 개시 직후 신속하게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예산 배정 및 집행계획 수립 등을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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