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더보이스 다국적제약 단신 - 1월 15일~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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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더보이스 다국적제약 단신 - 1월 15일~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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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4.01.22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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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크, 전 직원 대상 ‘가임 지원 프로그램 런칭

머크는 올해 1월 1일부터 전 직원을 대상으로 저출산 대응 이니셔티브인 ‘퍼틸리티 카운츠(Fertility Counts)’의 일환으로 ‘가임 지원 프로그램(Fertility Benefit Program)’을 런칭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저출산 및 난임이 해를 거듭할수록 더욱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는 상황에서, 머크가 직원들의 가임 여정을 돕기 위해 마련되었다. 머크 바이오 파마 사업부는 전세계적으로 500만 명 이상의 생명 탄생에 기여하며 글로벌 난임 분야 치료 부문을 선도하고 있으며, 다수의 치료제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머크에서 이번에 도입하는 가임 지원 프로그램의 지원 대상은 한국에 재직 중인 모든 머크 직원과 그 배우자로, 결혼 여부나 성별, 성적지향에 상관없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머크 직원들은 난임을 위해 지출한 △체외수정 △배란유도 △남성 난임치료 △난임검사 등의 의료비 외에도, 가임 능력 확보를 위한 예비검사 및 생식세포 냉동 등(자체 사용 목적)의 항목도 지원받을 수 있다. 모든 치료 및 시술 주기의 횟수 제한은 없으며, 직원 1인당 머크 근속기간 내 최대 1,500만원까지 지원된다.

이번 가임 지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머크는 난임 치료를 고려 중이거나 진행 중인 직원들을 대상으로 난임 사업부 및 직원 건강을 위한 글로벌 이니셔티브인 ‘Behealthy’의 정보와 근로자 지원 프로그램(EAP)을 통한 심리상담 서비스를 함께 제공한다. 실제로 머크는 지난해 직원 건강검진에 ‘난소나이 검사(AMH test)’ 옵션을 도입하는 등 가임 지원 관련 복지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한국머크 바이오파마 크리스토프 하만(Christoph Hamann) 제네럴 매니저(General Manager)는 “저출산 문제는 인식의 변화가 반드시 수반되어야 하기에, 머크는 직원들에게 제공되는 지원금 또는 복지 혜택만큼이나 기업 차원에서 올바른 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노력도 기울이고 있다” 라며 “머크의 직원들이 아이를 갖고 출산하는 데 적절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사내 교육을 포함한 인식 개선 활동을 지속할 것이다” 라고 밝혔다. 

하만 제네럴 매니저는 “초저출산 국가가 된 한국 사회에서 머크와 같이 저출산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문화를 조성하고 인식 개선에 나서는 기업들이 늘어나기를 바란다” 라며 “기업 차원의 노력에 더해 저출산 대응을 위한 정책, 교육시스템, 사회 전반의 인식 변화까지 함께 뒷받침되기를 기대한다” 라고 덧붙였다. 

머크의 가임 지원 프로그램은 지난 해 10월 1일자로 독일, 영국, 스위스, 중국, 대만 등 8개 국가에서 우선적으로 적용됐으며, 올해부터 한국이 포함되면서 한국은 글로벌 가임 지원 프로그램을 도입하는 10번째 국가가 됐다. 

머크는 다양성, 평등 그리고 포용성 문화를 기반으로 모든 지원이 소속감을 느끼고, 성장하며 번영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목표로, 앞으로도 글로벌 트렌드에 따라 많은 국가에 가임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가임력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한 활동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화이자, 보술리프 급여 기념 사내 캠페인 전개

한국화이자제약(대표이사 사장 오동욱)은 자사의 만성골수성백혈병 (Chronic Myelogenous Leukemia, CML) 치료제 보술리프가 건강보험 급여를 적용받게 된 것을 기념해 임직원들과 함께 만성골수성백혈병 환자들을 응원하는 사내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보술리프는 1월 1일부터 건강보험에 신규 등재됐다. 이번 고시에 따라 ‘이매티닙(Imatinib)이 포함된 선행요법’에 저항성 또는 불내성을 보이는 만성기(CP), 가속기(AP), 또는 급성기(BP)의 18세 이상 필라델피아 염색체 양성 만성골수성백혈병 환자는 2차 치료 이상에서 보술리프의 급여 처방이 가능하다. 

이에 한국화이자제약은 보술리프의 급여 등재를 기념해 8일부터 19일까지 총 12일간 만성골수성백혈병에 대한 임직원들의 이해도를 높이고 환자들의 건강한 삶과 치료 여정을 응원하는 사내 캠페인을 진행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국화이자제약 임직원은 만성골수성백혈병 환자들의 얼굴이 언제나 활짝 피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활짝 웃는 사진을 촬영하고 환자들을 향한 응원 메시지를 작성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만성골수성백혈병 치료 환경을 개선하고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한국화이자제약 항암제 사업부 총괄 사토 마이코 전무는 “이번 캠페인은 만성골수성백혈병 환자들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을 다시 한번 다짐하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보술리프는 깊은 분자학적 반응으로 유효성을 확인했으며, 안전성 프로파일을 확인하였다. 또한 1일 1회 복용으로 오랜 기간 치료를 받아야 하는 만성골수성백혈병 환자들의 새로운 치료 옵션”이라며, “이번 보술리프의 급여 적용을 통해 만성골수성백혈병 환자들의 치료 접근성이 향상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 앞으로도 한국화이자제약은 환자들의 삶을 변화시키는 혁신을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보술리프는 새로 진단된 만성기의 필라델피아 염색체 양성 만성골수성백혈병(CP Ph+CML) 또는 이전요법에 내성 혹은 불내약성을 보이는 만성기, 가속기 (AP), 또는 급성기 (BP) 성인 환자를 위한 치료제로 2023년 1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받았다. 하루에 한 번 음식물과 함께 복용하면 되는 경구용 제제로, 오랜 기간 치료를 받아야 하는 만성골수성백혈병 환자에게 옵션이 될 수 있다. 포장 단위는 100mg, 400mg, 500mg이다. 

보술리프는 이매티닙 1차 치료에 실패한 만성기(CP) 만성골수성백혈병 환자 288명을 대상으로 한 Study 200 연구(1/2상, 공개임상, 단일군)에서 그 효과와 안전성 프로파일을 확인했다. 연구의 장기 추적 관찰 시, 주요 세포유전학적 반응(MCyR)을 보인 환자의 누적 비율은 2년 후에 58%, 5년 후에 60%였으며, 보술리프를 투여하고 반응을 보인 환자가 투여 후 2년째, 5년째에 반응이 유지될 확률은 각각 78%, 71%으로 확인되었다. 

이와 더불어, 보술리프는 유럽의약품청(EMA)의 시판 후(post-authorization) 보고를 이행하기 위해 진행됐던 BYOND 연구에서도 2차 이상 치료에서 추가적인 효과와 안전성 프로파일을 확인했다. 보술리프로 2차 또는 3차 치료를 받은 만성기의 필라델피아 염색체 양성 만성골수성백혈병(CP Ph+CML) 환자의 75.8%에서 1년까지 누적 MCyR이 확인되었으며 (75.8%;95%CI,66.1-83.8), (n=99), 4차 치료를 받은 만성기의 필라델피아 염색체 양성 만성골수성백혈병(CP Ph+CML) 환자 중 62.2%에서 1년까지 누적 MCyR이 확인되었다. (62.2%;95%CI, 46.5-76.2), (n=99). 

이러한 연구 결과를 토대로, 보술리프는 2024 미국종합암네트워크(NCCN) 가이드라인과 2020 유럽백혈병네트워크(ELN) 가이드라인에서 만성골수성백혈병 환자의 1차 및 2차 치료제로 권장되었다.

GSK, ‘로타릭스의 모든 것’ 담은 홈페이지 론치

한국GSK(한국법인 대표 마우리치오 보르가타)의 12년 연속 세계 판매 1위(2011-2022) 로타바이러스 예방백신 ‘로타릭스(Rotarix)’가 제품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담은 공식 홈페이지(https://rotarix.kr/)를 론칭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홈페이지 론칭은 2023년 3월 로타바이러스 예방백신이 국가예방접종에 포함되면서 로타백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GSK의 12년 연속 세계판매 1위(2011-2022) 로타바이러스 예방백신 로타릭스의 광범위한 예방 효과와 접종 대상 및 기관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뿐만 아니라 자녀의 백신 접종이 처음인 초보 엄마, 초보 아빠를 위해 로타바이러스 예방백신 접종 전후 주의사항에 대해서도 안내한다. 

로타바이러스는 영유아에서 발생하는 심한 위장관염의 가장 흔한 원인으로, 전염성이 매우 강하다. 로타장염은 일반적으로 고열과 구토, 설사 증상을 보이며 적절한 치료가 이루어지지 않을 시 심각한 탈수로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는 위험한 질환이지만, 특별한 항바이러스제 치료법이 없어 빠른 예방이 강조되고 있다.

홈페이지에서는 광고 모델인 배우 조정석이 △왜 2번만으로 접종할까요? △12년 연속 로타장염백신 세계판매 1위 △왜 3세대 백신일까요? 3가지를 주제로 로타릭스를 소개한다. 배우 조정석과 함께한 광고 캠페인 영상을 활용하여 한 눈에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로타릭스는 2회만에 빠르게 접종이 완료되므로 생후 2개월 1차 접종, 생후 4개월 2차 접종을 권장하는 국내 표준 접종 일정 내에 조기에 면역원성을 획득할 수 있다. 최소 접종 가능 연령인 6주차에 접종을 시작하면, 중증 로타장염이 많이 발생하는 생후 3개월 이전에도 예방이 가능하다.

로타릭스는 2011년부터 2022년까지 12년 연속 세계판매 1위 로타장염백신 자리를 차지했다. 국가필수예방접종에 로타장염백신을 도입한 123개 국가 중 90개국이 로타릭스를 사용하고 있다. 

로타릭스는 100% 사람균주를 사용해 자연감염에 의한 면역반응을 재현한 3세대 로타바이러스 예방백신으로 5가지 혈청형(G1P[8], G2P[4], G3P[8], G4P[8], G9P[8])에 의한 위장관염을 예방할 수 있다. 또한 1회 접종 만으로도 96%(95% CI, 67%-99%)의 높은 예방 효과를 얻었으며, 2회 접종 시 80%(95% CI, 68%-88%)의 예방 효과를 확인했다. 

한국GSK 백신사업부 문연희 전무는 “로타장염은 영유아에게 매우 위험하지만 마땅한 항바이러스 치료법이 없어 ‘예방이 최선의 치료’인 질환이다. 아이의 건강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국가예방접종 백신으로서 제품에 대한 정확하고도 바른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홈페이지를 론칭했다”며, “GSK는 글로벌 백신명가로서 앞으로도 다양한 질병 및 감염의 예방에 앞장서는 것뿐만 아니라 소비자가 올바른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다양한 채널로 다가가겠다”고 전했다. 

로타릭스 홈페이지는 주요 포털 사이트 검색을 통해 편리하고 빠르게 접근이 가능하며, 생후 2~6개월의 접종 대상자라면 전국 위탁의료기관 및 보건소에서 로타릭스를 2회 모두 무료로 접종할 수 있다.

키트루다, HER2 양성 위암 1차 치료 허가 기자간담회 개최 

한국MSD(대표이사 김알버트)는 지난 16일 항 PD-1 면역항암제 키트루다(성분 펨브롤리주맙)의 HER2 양성 진행성 위암 또는 위식도 접합부(GEJ) 선암 1차 치료 적응증 국내 허가를 기념하는 기자간담회를 열고, HER2 양성 위암 1차 치료에서 키트루다 병용요법 허가 의의와 임상적 혜택, 효과적인 치료 옵션 선택을 위한 바이오마커 진단 검사의 중요성에 대한 최신 지견을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키트루다는 지난 12월 19일, PD-L1 발현 양성(CPS ≥1)으로서 수술이 불가능한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HER2 양성 위 또는 GEJ 선암 환자의 1차 치료에서 트라스투주맙과 플루오로피리미딘 및 백금 기반 항암화학요법과의 병용요법으로 적응증이 확대됐다. 

이 날 간담회에서는 연세암병원 종양내과 라선영 교수가 ‘HER2 양성 진행성 위암 1차 치료에서 키트루다 병용요법의 임상적 의의’에 대해 발표하며, 기존 HER2 양성 진행성 위암 치료의 미충족 수요와 KEYNOTE-811 임상 연구에서 확인한 키트루다 병용요법의 임상적 혜택을 조명했다. 

라선영 교수는 “위암은 세계적으로 한국 발병률 3위, 국내 암 발병률 4위로 국내 환자 수가 많은 암이다. 암 사망률도 4위를 기록하고 있는데, 전이성 위암의 5년 생존율은 6.7% 수준으로, 사망률 1위 암인 폐암(11.5%)보다 낮아 매우 치명적이다”라며, “특히 전체 위암 환자의 10~20%에서 나타나는 HER2 양성 위암은 10여 년 이상 표준치료요법이 표적치료제-항암화학요법 병용요법에 머물러 있었으며, 다른 암종과 달리 면역항암제 치료 옵션이 부재했던 등 치료제 발전이 더딘 영역이었다. 이번 키트루다 허가로 HER2 양성 전이성 위암 환자들이 기존 치료 대비 높은 임상적 혜택을 입증한 면역항암제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된 것은 의의가 크다”고 설명했다.

허가 기반이 된 KEYNOTE-811 임상 연구 결과에 따르면, PD-L1 발현 양성(CPS ≥1)인 환자를 대상으로 중앙 추적 관찰 기간 38.5 개월 후 시점에서 키트루다 병용요법군의 무진행 생존기간 중앙값(mPFS, Median Progression Free Survival)은 10.9개월로, 대조군인 트라스투주맙-항암화학요법 투여군의 7.3개월에 비해 유의미한 PFS개선을 확인했다. 또 다른 1차 평가변수인 전체 생존기간 중앙값(mOS, Median Overall Survival)은 키트루다 병용요법군에서 20.0개월, 대조군에서 15.7개월로 나타나 사망 위험을 19% 감소시킨 것으로 확인됐다. 객관적 반응률(ORR, Objective Response Rate) 또한 키트루다 병용요법군에서 73.2%로, 대조군 58.4% 대비 우수했다.

이러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키트루다 병용요법은 유럽종양학회(ESMO, European Society for Medical Oncology) 등 주요 글로벌 가이드라인에서 PD-L1(CPS ≥1) 발현이 있는 HER2 양성 진행성·전이성 위암 1차 치료 시 높은 근거 수준(1,A)으로 권고되고 있다.

라선영 교수는 “키트루다 병용요법은 KEYNOTE-811 임상 연구를 통해 대조군 대비 우수한 임상적 혜택을 확인했다. 특히 키트루다 병용요법군에서 완전관해(CR, Complete Response)를 보인 환자의 비율은 16.4%인데, 이는 매우 고무적인 데이터”라며, “이러한 키트루다의 유효성은 한국인을 대상으로 진행된 PANTHERA 2상 임상 연구에서부터 77%에 육박하는 ORR 등으로 일관되게 확인된 바 있다. 기존 치료제의 한계를 넘어선 키트루다의 강력한 1차 치료 혜택을 통해 국내 HER2 양성 진행성 위암 환자의 1차 치료에서 생존율 개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서울대학교병원 병리과 이혜승 교수가 ‘HER2 양성 진행성 위암 환자에서 키트루다 병용요법을 위한 PD-L1 동반진단의 의의’를 주제로, 위암 환자 치료를 위한 바이오마커 병리 검사의 역할 및 중요성을 소개하고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제언했다. 

위암은 바이오마커를 통해 약제 치료 반응 및 효과를 사전에 예측할 수 있기 때문에 바이오마커 병리 진단이 매우 중요하다. 그러나 동일 암종과 동일 바이오마커에 대한 병리 검사라 하더라도 치료제에 따라 다른 진단 플랫폼과 시약을 사용해야 하므로 HER2 양성 위암 환자의 면역항암제 치료를 위해서는 바이오마커 동반진단 검사 환경 조성이 먼저 필요한 상황이다. 

이혜승 교수는 “4기 위암으로 진단받은 환자에게 HER2 검사와 함께 PD-L1 검사를 실시하는데, PD-L1 검사 종류는 'IHC 22C3 pharmDx 검사(이하 22C3)'와 'IHC 28-8 pharmDx 검사(이하 28-8)’로 나뉜다. 즉, 현재 국내에서 전이성 위암 환자 치료에 면역항암제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HER2 양성인 환자에서 22C3 검사가 필요하고 HER2 음성인 환자에서 28-8 검사가 필요하다”며 “이때, HER2 검사를 먼저 진행하고 HER2 결과에 따라 PD-L1검사를 진행하게 되면 바이오마커 검사를 두 차례로 나누어 시행하게 되어, 암 검체가 소진될 가능성이 있고 진단이 지연될 위험이 있다. 따라서 세 가지 검사를 동시에 진행하는 것이 더 정확한 결과를 신속하게 얻을 수 있어 효율적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KEYNOTE-811의 약제와 진단 기기의 허가는 되어 있지만, 이후 22C3 동반진단이 의료현장에 사용되기까지는 일련의 과정들이 남아 있다. 동반진단 검사에 대한 허가 및 급여 인정은 약제 허가 이후에 별도로 기존기술 여부 판단, 신의료기술평가, 그리고 급여 여부 평가 과정들을 통해 이루어진다. 즉, 약제 허가 후 의료 현장에서 동반진단 검사를 할 수 있게 되기까지 한 달 또는 그 이상 지체되어 그 기간 동안 환자는 약제 치료의 혜택을 보기 어렵다”며, “HER2 양성 진행성 위암 환자에서 키트루다 병용요법을 위한 22C3 검사의 동반진단 급여 인정이 조속히 이루어져서 실제 진료 현장에서의 불편함이 해소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국MSD 김알버트 대표이사는 “그간 다양한 암종에서 표준치료의 변화를 이끌어온 키트루다가 HER2 양성 진행성 위암에서 적응증을 확대하며 이제는 위암 영역에서도 환자들에게 강력한 1차 치료 혜택을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며, “오랫동안 효과적인 면역항암제 치료 옵션을 간절히 기다려온 국내 위암 환자분들과 그 가족분들, 의료진들께 좋은 소식을 전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MSD는 앞으로도 위암, 소화기암을 비롯한 다양한 암 영역에서 더 많은 환자들이 키트루다의 치료 혜택을 누릴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의료진, 연구자, 보건당국 등과 긴밀히 협력하고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애브비, 글로벌 캠페인 'AMI Evolution' 전개

한국애브비는 메디컬 에스테틱 의료진 학술 프로그램 AMI(Allergan Medical Institute)의 10주년을 기념해 ‘AMI 에볼루션(AMI Evolution)’ 글로벌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16일 밝혔다.

캠페인 주제인 ‘AMI 에볼루션(AMI Evolution)’은 글로벌 에스테틱 리딩 기업인 엘러간 에스테틱스-애브비 컴퍼니가 직접 개발한 의료진 전문 학술 프로그램인 AMI가 지난 10년 간 미용성형 분야 의료진의 전문성을 높이는 전문 지식 교류의 장을 마련하고, 최신의 에스테틱 트렌드를 선도적으로 제공하며, 에스테틱 메디슨(Aesthetic medicine) 분야를 점진적으로 발전시켜온 의미를 담았다.

‘AMI 에볼루션(AMI Evolution)’ 캠페인은 ‘의료 과학과 미용성형 분야의 완성에 대한 열정(To passionately elevate the science and art of aesthetics)’을 목표로 ▲신규 의료진 대상 교육 강화 ▲환자 중심의 교육 커리큘럼 개편 ▲디지털 플랫폼 및 콘텐츠 개발 등 교육 연수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메디컬 에스테틱 의료진간 협력 및 교류의 장을 마련하는 등 의료의 질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연간 운영할 예정이다.

먼저 오는 2월, 전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미용성형학회 ‘IMCAS’(International Master Course on Aging Science)를 시작으로, 3월, 세계적인 미용 및 안티에이징 학회인 ‘AMWC’(Aesthetic & Anti-aging Medicine World Congress) 등에서 전 세계 메디컬 에스테틱 의료진을 대상으로 ‘AMI 에볼루션(AMI Evolution)’ 캠페인 그랜드 론치 심포지엄을 진행, 글로벌 오피니언 리더들과의 최신의 정보를 교류하는 기회를 마련한다.

국내 의료진을 대상으로 하는 AMI 의 교육 프로그램도 지속 운영한다. 매월, 지역단위 소규모 프로그램인 ‘베스트 인 클래스(AMI Best-in-Class)’와 AMI 대표 심포지엄인 ‘시그니처(AMI SIGNATURE)’, 시술 테크닉 중심의 특화 교육 프로그램 ‘어메이징(AMI Amazing)’, 국내 성형 트렌드를 짚어보는 ‘트렌드 코리아(AMI TREND KOREA)’ 등 보톡스® 및 쥬비덤®에 대한 최신 지견과 실제 임상 현장에서 적용될 수 있는 사례 등을 공유하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한국 엘러간 에스테틱스-애브비 컴퍼니 박영신 대표는 “AMI는 급변하는 미용성형 트렌드 속에서 전 세계 의료진의 시술 테크닉과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교육 커리큘럼을 제공하고, 최신 지식 공유 및 교류를 위한 가교 역할에 최선을 다해 왔다”며, “무엇보다 다국적제약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에스테틱 의료진들을 대상으로 10년간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다는 점에서 에스테틱 리딩 기업으로서 역할을 다하기 위해 충실히 노력했음을 자부한다”고 말했다. 이어 “의료진 교육에 진심을 다하는 궁극적 이유는 결국 환자에게 안전하고 우수한 치료 효과를 제공하기 위함”이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필러 및 보툴리눔 톡신 등 우수한 치료 효과 및 안전성이 입증된 제품에 대한 환자의 치료 접근성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의료진 대상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베링거, 5년 연속 ‘최우수 고용 기업’ 선정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이 우수고용협회(Top Employers Institute)로부터 2024년 최우수 고용 기업(Top Employer)으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은 2020년부터 5년 연속 최우수 고용 기업으로 인증을 받았으며, 베링거인겔하임 본사는 4년 연속 ‘글로벌 최우수 고용 기업’으로 선정돼 올해 세계 17대 최우수 고용 기업으로 인증 받았다. 또한, 아시아 태평양 지역(아세안, 한국, 호주, 뉴질랜드)에서도 ‘최우수 고용 기업’ 인증을 받았다.

이번 인증은 임직원에게 다양한 학습과 경력 개발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임직원의 성장을 통해 기업이 함께 발전한다는 베링거인겔하임의 경영 전략과 신념이 반영된 결과다. 베링거인겔하임은 ‘다음 세대를 위한 삶의 변화'라는 기업의 목표와 직원 개인의 발전 사이의 연관성에서 좋은 평가를 받으며, ‘발전'과 '방향성' 부문에서 특히 높은 점수를 받았다.

베링거인겔하임은 전 세계 53,000명의 모든 임직원들이 회사가 제공하는 학습 콘텐츠를 시간적·공간적 제약없이 활용할 수 있도록 가상 캠퍼스 컨셉의 교육 플랫폼 ‘베링거인겔하임 유니버시티(Boehringer Ingelheim University)’를 지난해 10월 론칭했다.

베링거인겔하임 유니버시티는 직원 개인의 관심 분야나 역량, 미래에 필요한 기술 등을 기반으로 개별화된 콘텐츠를 제공하며,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는 리더십 개발 프로그램(ALDP)이 운영되고 있다. 각 사업부에서 엄격한 추천과 심사를 통해 프로그램 참여자를 선발하고, 참여자들은 실제 경험 등에 기반한 실질적인 교육 과정을 받게 된다. ALDP는 올해로 8년째를 맞이했으며, 80명 이상의 수료자를 배출하며 임직원의 리더십 개발에 기여하고 있다.

로리 폭스(Rori Fox) 베링거인겔하임 아시아 태평양 지역(아세안, 한국, 호주, 뉴질랜드) 인사 총괄은 “베링거인겔하임의 주역은 회사의 모든 직원들로, 직원 개인의 발전은 기업을 더욱 성장시키는 핵심 전략이다. 올해 글로벌 최우수 고용 기업 인증은 직원들이 자신의 경력을 설계할 수 있도록 역량을 강화하는 동시에 수백만 명의 삶을 변화시킬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는 베링거인겔하임의 노력이 반영된 결과"라고 전했다. 이어, “베링거인겔하임은 다음 세대를 위한 더 나은 삶을 만들고자 하는 기업의 목표와 가치를 토대로 임직원들이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박봄뫼 한국베링거인겔하임 인사 총괄 부사장은 “직원들의 개별 역량을 파악하고, 이를 발전시킬 수 있는 커리어 개발 기회를 제공하는 것은 다양성 및 포용성을 갖춘 근무환경을 구축하는데 매우 중요한 요소 중 하나다.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의 5년 연속 고용 기업 인증은 임직원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회사의 핵심 가치와 직원에 대한 회사의 노력을 보여준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국아스텔라스 희망기금, 겨울나기 사회공헌활동 

한국아스텔라스제약 희망기금(이하 희망기금)은 지난 13일 서울 서초구 남태령역 인근지역에서 직원 및 가족들과 함께하는 기후 및 에너지 취약계층을 위한 사랑의 연탄 후원 및 봉사활동을 마쳤다고 밝혔다.

밥상공동체복지재단과 서울연탄은행과 함께 진행된 이날 연탄 봉사활동은 50여명의 아스텔라스 직원과 배우자, 초등학생·중학생 자녀 등 가족들이 2,000만원 상당의 연탄 총 23,529장을 토요일 오전 시간을 이용해 지역 주민들에게 직접 전달했다. 2012년부터 이어온 희망기금의 연탄 봉사활동은 올해로 10년 이상 이어오고 있다.

또한, 이번 연탄봉사활동 외에 지난 연말 휴가를 맞이해 위기가정의 영유아들을 질병으로부터 보호하고 따듯한 수면을 취할 수 있는 ‘수면조끼’를 직접 제작해 도움이 필요한 시설에 전달하는 핸즈온(Hands-on) 캠페인에도 참여하였다.

한국아스텔라스제약은 사회복지, 의료, 환경, 문화 재해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고 있으며, 아스텔라스 글로벌 역시 우크라이나 전쟁과 튀르키예 지진 당시 각각 유니세프와 적십자를 통해 기부활동을 펼친 바 있다.

한국아스텔라스제약 김준일 대표는 “아스텔라스는 지속가능성팀을 글로벌 CEO 직속에 두어 혁신적인 의약품을 통해 건강 증진에 기여하며 각 지역사회의 지속가능성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하고, “우리 주변의 이웃을 돌아볼 수 있는 이번 연탄봉사활동을 통해 함께 상생을 위한 지속가능성의 의미를 새기며, 아스텔라스제약과 희망기금은 올 해도 우리나라 헬스케어 분야의 지속가능성 향상의 기여하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비아트리스, 여성가족부 ‘가족친화기업’ 인증 연장

비아트리스는 여성가족부가 주관하는 가족친화인증의 유효기간 연장을 인증받았다.  

가족친화인증은 일과 가정생활을 조화롭게 병행할 수 있도록 가족 친화적인 직장 문화를 뿌리내린 모범적인 기업과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여성가족부 장관이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로 정기적으로 진행되는 재심사를 통해 연장 여부가 결정된다. 2020년 첫 가족친화인증을 받은 비아트리스 코리아는 자녀 출산양육 및 교육지원 제도, 탄력적 근무제도 등 종합적인 평가 및 심사를 통해 2년간 유효기간을 연장, 2025년까지 가족친화기업의 자격을 유지하게 됐다. 

비아트리스 코리아는 직원들이 일과 가정의 양립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다양한 휴가 및 휴직 제도를 실시하고, 직원 스스로 책임감에 기반해 업무시간과 장소를 자유롭게 조정하여 주도적으로 업무를 진행하도록 스마트워크(Smart Work) 근무제를 시행하고 있다. 코로나 이후에도 대부분의 직원들이 필요에 따라 재택과 출근을 자유로이 선택하여 업무를 보고 있다. 또한 임산부 건강 보호를 위한 제도는 물론이고 배우자 출산휴가 등 다양한 가족 돌봄 제도를 운영하며, 직원들의 의견을 받아 설립된 약 20개의 사내 동호회 및 임직원 마음 돌봄 프로그램도 지원하고 있다. 그 밖에도 다양성과 포용의 가치를 기반으로 양성평등 근무 환경을 조성해 남녀 직원의 성비가 임원을 포함한 전체 직원에서 균형을 이루고 있다. 

빌 슈스터 비아트리스 코리아 대표는 "이번 가족친화기업 재인증으로 일과 삶의 균형을 위해 유연한 근무환경 조성을 위한 그간의 노력이 또 한 번 인정받게 돼 기쁘다”며, “전 세계 사람들이 삶의 모든 단계에서 더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힘이 되고자 하는 비아트리스의 미션은 개개인의 차이점을 이해하고 포용하겠다는 의미로, 앞으로도 다양성을 포용하고 존중하는 건강한 조직 문화를 유지해 직원 및 가족들이 행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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