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투병 청년들에게 새 희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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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투병 청년들에게 새 희망을"
  • 이광열 기자
  • 승인 2019.07.30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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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S제약 '리부트' 프로그램

내달 18일까지 2기 참여자 모집

한국BMS제약(대표 김진영)이 후원하고 밀알복지재단(이사장 홍정길)이 진행하는 청년 암환자 사회 복귀·자립 지원 프로그램 ‘리부트(Reboot)’가 2기 지원자를 모집한다.

‘리부트(Reboot)’는 암 투병과 치료로 학업이나 사회와 단절을 경험한 청년들이 다시 사회로 복귀할 수 있도록 경제적·정서적 지원을 제공하는 한국BMS제약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사내 봉사활동 팀인 H2O(Hearts & Hands as One) 주도로 진행되며,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조성한 기부금과 회사 후원금을 1:1로 매칭한 재원으로 운영된다.

이번 지원자는 암 진단 후 치료를 받고 관해(완치) 판정을 받은 만 19~39세 환자를 대상으로 한다. 밀알복지재단 홈페이지(www.miral.org) 공지사항에 게재된 지원신청서를 작성해 이메일(miral4664@hanmail.net)로 신청할 수 있다.
모집기간은 다음달 18일까지, 모집인원은 총 10명이다. 선정된 지원자는 오는 9월부터 내년 5월까지 자신에게 필요한 맞춤형 취업∙교육, 문화 정서 지원 혜택을 제공받게 된다.

한국BMS제약 김진영 대표는 “치료기술의 발달로 암 생존율은 높아졌지만 투병 이후의 삶을 이어가는 데 있어 암 경험자들은 여전히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했다.

이어 “특히 2030대 청년 암환자들은 투병 이후 진로, 결혼, 육아 등 중요한 생애 과제에 직면하는 시기임에도 사회적 관심과 지원은 찾기 힘들다. 리부트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 암환자들이 학업과 경력의 단절을 딛고 가족과 사회 속으로 당당히 걸어갈 수 있는 발판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했다.

앞서 혈액암 극복 투병기를 써서 독립 출판의 꿈을 이룬 1기 참여자 이지현씨(가명, 25세)는 “리부트는 단순한 금전 지원이 아닌 꿈 꿔온 일을 실현할 수 있게 해준 소중한 기회”라며, “한국BMS제약의 도움으로 독립출판의 꿈을 이룬 것처럼 나도 또 다른 미래를 준비하며 더 많은 사람들에게 힘이 되고 싶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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