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1 연 453억$시장 규모...키트루다·옵디보 점유율 77%
상태바
PD-1 연 453억$시장 규모...키트루다·옵디보 점유율 77%
  • 주경준 기자
  • 승인 2024.03.14 07: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중국개발 록토로지는 1월 2일 경쟁 가세....올해 10품목 이상 확대 전망

FDA 승인을 받은 품목을 기준으로 PD-(L)1 면역관문억제제 9품목은 지난해 453억달러(한화 약 60조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뉴스더보이스가 13일 각 제약사별 실적보고를 기반으로 분석한 결과, 면역관문억제제의 시장은 453억 달러로 22년 385억 달러 대비 17.7%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중 전체 의약품 매출 순위 1위와 10위를 기록한 키트루다와 옵디보의 매출은 각각 250억 달러, 100억 달러, 이들 두 품목의 PD-(L)1 시장의 점유율은 77.3%에 달한 것으로 분석됐다. 

키트루다의 점유율만 따로 떼어내어 보면 55.3%로 과반을 넘는다. 22년 점유율 54.3%대비 1%가량 더 늘었다.

출처: 각제약사 실적보고/ 분석 뉴스더보이스
출처: 각제약사 실적보고/ 분석 뉴스더보이스 / 순서는 출시순

지난해의 큰 변화는 22년 사노피가 리브타요에 대한 판권을 반환한데 이어 화이자가 바벤시오에 대한 협업을 종료한 사건이다. 3월 발표 이후 6월부터 적용, 하반기 부터는 화이자는 머크로 부터 매출에 대한 15%의 로열티만 수령하고 있다.

FDA 승인 이전 품목이자 유럽과 국내승인을 먼저 받은 베이진의 테빔브라 관련 노바티스 역시 지난해 베이진과 협업을 종료했다.

또 다른 새로운 변화은 중국개발 품목인 코헤루스의 록토리지(Loqtorzi/토리팔리맙)가 1월 2일자로 출시되면서 경쟁품목이 9품목으로 증가하게 됐다. 코헤루스가 13일 실적보고를 통해 출시소식을 전했으며 FDA 승인은 23년 10월 받았다.

올해는 최소 2품목 이상이 추가적으로 FDA 승인에 도전하게 된다. 모두 중국개발 제품으로 베이진의 테빔브라와 항서제약의 켐렐리주맙 등으로 FDA 승인 검토가 진행중이다.

베이진의 테빔브라는 이미 EU와 국내 식약처로 부터 승인을 받은 품목이며 캄렐리주맙은 한국 HLB가 판권을 확보, 자사의 리보세라닙과 병용으로 FDA 승인도전에 나선 품목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