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티우스, 피부 T세포 림프종 후보 FDA 재신청 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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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티우스, 피부 T세포 림프종 후보 FDA 재신청 수락
  • 주경준 기자
  • 승인 2024.03.21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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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루킨-2 기반 면역치료제....승인결정예정일 8월 13일

시티우스(Citius) 파마는 피부 T세포 림프종(CTCL) 치료제 후보 림피르(LYMPHIR)에 대한 FDA 재승인 신청이 수락됐다고 18일 발표했다. 승인결정예정일은 8월 13일로 잡혔다.

승인신청 적응증은 이전에 적어도 한번 이상의 전신치료를 받은 재발성 또는 불응성 피부 T세포 림프종이다. 림피르는 지난해 완결된 응답서신을 통해 한차례 승인거부된 품목이다. FDA는 당시 품질의 품질 관리의 문제를 지적했다. 

승인신청은 302(NCT01871727) 3상이 기반이다. 독립검토위원회가 평가한 객관적반응률 36.2%였다. IA~IIA, IIB~IIIB, IIIA/IIIB 등 증상의 경중에 따라 3개군으로 나눠 ORR은 각각 36.7%, 45.8%, 20.0% 등이었다. 임상적 이익율은 각각 60.0%, 54.2% 20.0% 등이다. 반응기간 중앙값은 6.7개월이었으며 치료시작후 반응시작까지 걸린 시간의 중앙값은 1.41개월이었다.

평가가능한 환자중 84.4%가 종양의 부담감소를 경험했으며 48.45는 기준선 대비 최소 50%의 감소를 보였다. 완전반응 비율은 12.5% 였다. 심각한 이상반응 비율은 37.7%였으며 치명적이고 심각한 이상반응은 없었다.

림피르의 성분명은 데니레우킨 디피톡스(Denileukin Diffitox)로 1999년 에자이가 FDA로 부터 승인받은 '온탁'(Ontak)과 동일한 성분으로 제형개선 제품이다. 온탁은 2014년 제조문제로 미국시장에 철수했다.

림피르는 인터루킨-2(IL-2) 수용체 결합 영역과 디프테리아 독소 단편을 결합한 재조합 융합 단백질로, IL-2 수용체가 표면에 있는 세포에 결합하여 디프테리아 독소 단편이 세포 내로 들어가 단백질 합성을 방해함으로써 암 세포를 사멸하는 기전의 약물이다.

에자이는 림피르에 대해 21년 일본 승인을 받아 판매중이다. 적응증은 피부 T세포 림프종이외 말초 T 세포 림프종(PTCL)을 갖고 있다. 상품명은 레미토로(Remitoro/レミトーロ)다.

에자이는 당초 인도의 닥터레디에 판권을 매각했으나 이후 시티우스가 21년 판권을 구매해 FDA 승인도전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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