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트루다+린파자, 비소세포폐암 3상 두번째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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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트루다+린파자, 비소세포폐암 3상 두번째 실패
  • 주경준 기자
  • 승인 2024.03.22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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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환경 키트루다+화학 이후 유지요법 OS·PFS 미충족

키트루다와 린파자 조합이 비소세포폐암 1차 치료제로 가능성을 살피는 3상에서 전체생존과 무진행생존이라는 1차 평가변수를 충족하지 못했다고 MSD가 21일 발표했다.

비슷한 조건에서 두 약물의 조합을 평가한 KEYLYNK-008(NCT03976362) 3상에서 전체생존 이점이 입증되지 않아 지난해 말 조기 중단한데 이어 두번째 임상실패 소식이다.

이번 실패소식을 전한 KEYLYNK-006 3상(NCT03976323)은 비소세포암 1차 치료환경에서 우선 키트루다와 화학요법을 투약받고 이후 유지요법으로 키트루다와 화학요법(페메트렉시드)을 대조군으로 키트루다와 렌비마 조합의 임상적 혜택과 안전성을 평가했다.

그 결과 최대 3년의 무진행생존, 최대 5년의 전체생존 이점을 1차 평가변수로 평가한 결과 통계기준을 충족하지 못했다. 엠에스디는 연구에 대한 전체 평가를 진행중으로 추후 결과를 학계와 공유하기로 했다.

앞서 두약물의 조합은 KEYLYNK-008 3상도 12월 중단한 바 있다. 연구는 키트루다와 화학요법이후 유지요법으로 키트루다 단독 대비 키트루다+렌비마 조합의 혜택을 평가했으나 독립 데이터 모니터링 위원회의 권고에 따라 임상을 중단한 바 있다. 당시 전체생존의 개선을 입증하지 못했으나 키트루다 단독대비 무진행 생존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으나 수치적 개선을 보였다고 설명한 바 있다.

두번의 실패에도 불구 키트루다와 렌비마의 비소세포폐암 관련 연구는 KEYLYNK-012, KEYVIBE-003, KEYVIBE-006, KEYVIBE-007 등 4건의 임상이 더 수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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