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액 수혈 환자의 감염 잠재적 우려 제거 기대
로슈진단은 헌혈자의 말라리아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코바스(Covas) 말라리아 진단기가 FDA 승인을 받았다고 26일 발표했다.
코바스 말라리아 진단기는 수혈을 받은 혈액제제로 인해 환자가 말라리아 감염될 수 있는 잠재적 위험을 줄이도록 감염을 일으키는 5가지 주요 말라리아 원충의 감염여부를 선별할 수 있도록 고안됐다.
로슈진단 매트 사우스(Matt Sause) 대표는 "FDA 승인을 받은 최초의 말라리아 혈액 스크리닝 진단기로 안전한 혈액의 공급을 지원하는 중요한 진전" 이라며 "의료 전문가가 기증자를 선별하는데 신뢰할 수 있는 도구로 활용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특히 코바스 진단기는 최초로 DNA나 RNA를 직접 탐지하는 분자검사 방식으로 대안이 없어 활용되어 왔던 기존 인체의 면역반응을 측정하는 혈청학적 방식에 비해 신속하고 정확하게 감염여부를 진단할 수 있다는 강점을 강조했다.
코바스 진단은 혈액의 안전성과 가용성을 모두 향상시키는 것은 물료 장기 및 조직 기증자의 선별에도 활용돼, 더 안전한 수혈과 이식 등을 돕게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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