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S, 레파토리와 자가면역질환 내성백신 개발 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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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S, 레파토리와 자가면역질환 내성백신 개발 협업
  • 주경준 기자
  • 승인 2024.05.02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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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형 당뇨 등 3가지 후보물질개발...18억 달러 거래규모

BMS는 레파토리(Repertoire) 이뮨 메디신스와 1형 당뇨와 다발성경화증 등 자가면역질환 내성백신 개발협업을 위해 투자를 진행한다.

레파토리는 지난 4월 29일  자가면역질환 내성백신의 개발을 위해 BMS와 다년간의 협업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최대 3가지 자가면역질환에 대해 BMS에 독점 라이센스를 제공하는 조건으로 선불금 6천 500만 달러를 지불받고 항후 개발 및 상업화 마일스톤으로 18억 달러(한화 약 2.5조원)를 약속받았다. 

레파토리에서 설명에 따르면 내성백신(tolerizing vaccines)은 기존의 면역억제제와 달리 자가면역질환의 면역체계 균형을 재설정하는 방식으로 기존 치료요법 없이 지속가능한 질병완화를 목표로 개발되고 있다.

항원의 에피토프에 메신저리보핵산(mRNA)을 수정, 특정 면역반응에 내성을 갖도록 만들어 면역체계가 자신의 신체조직을 공격하는 것을 막는 기전이다. 즉 현재의 치료제가 T세포의 공격성을 낮추는 방향을 갖는 반면 내성백신은 T세포가 항원을 공격하지 않고 허용하도록 학습을 시킴으로 자가면역 질환이 증상을 완화하거나 치료를 꾀하는 개발방향이다. 특히 류마티스 관절염이나 제1형 당뇨, 다발성 경화증 등에 활용 가능성을 살펴보고 있다.

레파토리사는 자사의 T세포 수용체 이피토프 발견 DECODE 플랫폼을 통해 개발 후보 발견까지의 모든 활동을 진행하고 BMS는 이에대한 임상개발, 규제, 상업화를 위한 독점 라이센스를 보유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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