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킨슨병, 이제 집에서 '적절한 운동치료'로 관리하세요
상태바
파킨슨병, 이제 집에서 '적절한 운동치료'로 관리하세요
  • 문윤희 기자
  • 승인 2024.05.07 14: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파킨슨병 환자 운동 장애 개선을 위한 비대면 운동 프로그램 개발 

파킨슨병을 집에서 운동으로 관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개발됐다. 

파킨슨병은 약물치료와 함께 환자 상태에 따라 적절한 운동치료가 병행되면 증상 및 병의 진행 완화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임상을 통해 확인됐다. 

해당 연구를 진행한 국립보건연구원과 대한파킨슨병 및 이상운동질환학회는 7일 '파킨슨병 환자 운동 장애 개선을 위한 비대면 운동 프로그램'을 누리집(www.parkinson.co.kr)을 통해 공개한다고 밝혔다. 

운동 프로그램은 환자들이 쉽게 따라 할 수 있도록 운동 전문가의 상세한 설명을 담은 비대면 동영상 교육자료로 제공되며, 누리집을 통해 PC와 스마트폰 기기, 닥터파킨슨 모바일 앱을 통해 누구나 언제든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국립보건연구원 관계자는 "파킨슨병 예방·관리 강화 및 환자의 치료를 돕기위해 환자들이 가정에서 스스로 할 수 있는 비대면 파킨슨병 운동 프로그램을 개발해 임상 연구를 진행한 결과, 운동기능 증상 개선과 불안 및 우울증 감소에도 효과가 있음을 확인했다"면서 "80% 이상의 참여자가 절반 이상의 운동 프로그램 일정을 소화하였고, 특별한 부작용이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필휴 파킨슨병 및 이상운동질환 학회장은 “이번에 누리집을 통해 발표한 운동 프로그램은 약물 등 기존 치료 방법에 추가로 선택할 수 있는 유용한 파킨슨병 관리 방법으로 특히 움직임에 제한이 있는 파킨슨병 환자들이 집에서 비대면으로 운동치료를 꾸준히 받을 수 있게 된 것에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박현영 원장은“국립보건연구원은 앞으로도 파킨슨병 환자의 삶의 질 향상에 필요한 기술개발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