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불독점·뒤척임·코골이로 미국인 1/3 '수면이혼'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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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불독점·뒤척임·코골이로 미국인 1/3 '수면이혼' 선택
  • 주경준 기자
  • 승인 2023.07.11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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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의학회,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밀레니엄 세대 거의 절반

이불을 공유하지 않거나 뒤척이고 코릴 고는 파트너를 피해 따로 수면을 취하는 미국인의 비율이 35%에 달했다. 

미국수면의학회(AASM)는 10일  양질의 수면을 위해 파트너와 따로 자는 자발적 '수면이혼(sleep divorce)'을 선택하는 미국인이 1/3에 달한다는 내용을 담은 설문조사(2005명) 결과를 발표했다. 설문질문 문항은 하나다. 수면파트너가 있는 경우 수면을 질을 위해 하는 조치가 있는지를 물었다.

출처: 수면학회
출처: 수면의학회

학회는 수면의 질이 악화될 경우 파트너와 다툼이 발생하는 등 관계의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숙면과 웰빙을 위해 수면이혼의 선택은 놀라운 일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연구에 따르면 남성의 45%가 가끔 또는 지속적으로 다른 곳에서 잠을 청했으며 여성은 25%였다. 

세대별로는 밀레니엄 세대가 가끔(24%) 지속(19%) 등 43%가 다른 곳에서 수면을 취했으며 X세대가 33%  Z세대가 28% 순이었다. 베이이붐세대 22%, 고령 19% 등 나이가 들수록 함께 수면하는 경우가 많았다.

귀마게나 안대를 활용하는 비율도 밀레니엄 세대가 가장 높게 조사됐다.

출처: 수면의학회
출처: 수면의학회

학회는 수면이혼이라는 용어가 가혹해 보이나 사람들이 높은 질의 수면을 우선시하며 별도의 공간으로 수면장소를 이동하는 것을 의미한다며 만약 수면파트너의 코콜이로 인해 공간을 분리할 수 밖에 없는 경우라면 폐쇄성 수면 무호흡증에 대해 의사와 상담 할 것을 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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