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의학회,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밀레니엄 세대 거의 절반
이불을 공유하지 않거나 뒤척이고 코릴 고는 파트너를 피해 따로 수면을 취하는 미국인의 비율이 35%에 달했다.
미국수면의학회(AASM)는 10일 양질의 수면을 위해 파트너와 따로 자는 자발적 '수면이혼(sleep divorce)'을 선택하는 미국인이 1/3에 달한다는 내용을 담은 설문조사(2005명) 결과를 발표했다. 설문질문 문항은 하나다. 수면파트너가 있는 경우 수면을 질을 위해 하는 조치가 있는지를 물었다.
학회는 수면의 질이 악화될 경우 파트너와 다툼이 발생하는 등 관계의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숙면과 웰빙을 위해 수면이혼의 선택은 놀라운 일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연구에 따르면 남성의 45%가 가끔 또는 지속적으로 다른 곳에서 잠을 청했으며 여성은 25%였다.
세대별로는 밀레니엄 세대가 가끔(24%) 지속(19%) 등 43%가 다른 곳에서 수면을 취했으며 X세대가 33% Z세대가 28% 순이었다. 베이이붐세대 22%, 고령 19% 등 나이가 들수록 함께 수면하는 경우가 많았다.
귀마게나 안대를 활용하는 비율도 밀레니엄 세대가 가장 높게 조사됐다.
학회는 수면이혼이라는 용어가 가혹해 보이나 사람들이 높은 질의 수면을 우선시하며 별도의 공간으로 수면장소를 이동하는 것을 의미한다며 만약 수면파트너의 코콜이로 인해 공간을 분리할 수 밖에 없는 경우라면 폐쇄성 수면 무호흡증에 대해 의사와 상담 할 것을 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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