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S, 다발성골수종 영광재현..탈리도家 2기 세대교체 예고
상태바
BMS, 다발성골수종 영광재현..탈리도家 2기 세대교체 예고
  • 주경준 기자
  • 승인 2023.09.01 06: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메지그도마이드, 4차 요법 환경서 전체반응률 41% 제시

BMS는 탈리도가문의 레날리도마이드와 포말리도마이드로 대변되는 1기 라인업이 제네릭 등 경쟁에 영향으로 침체됨에 따라 2기 출범 준비가 한창이다. 

뉴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신(NEJM)에는 30일 다발성골수종 2차이상 요법 포말리스트(포말리도마이드)의 역할을 대신할 것으로 예상되는 메지그도마이드 1/2상( NCT03374085) 임상결과가 발표됐다.

글로벌 매출 빅3 자리까지 올라섰던 레블리미드의 영광을 재현할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아지는 탈리도마이드계열의 2기 라인업 관련 메지그도마이드(Mezigdomide)와 이베르도마이드(Iberdomide) 중 메지그도마이드에 대한 첫번째 초기 임상결과다.

NEJM에 따르면 메지그도마이드의 개발용량은 1상 참여 77명에 대한 용량찾기를 통해 1.0mg를 2상 용량으로 결정됐다.

분석결과 CAR-T세포치료제를 포함  BCMA 표적 치료법를 받은 30명을 포함해 모두 3차례 사전치료를 받은 환자 101명에서 6.25개월동안 평가한 전체반응률은 41%에 달했다. 또 골수외 전이된 환자에서 반응율은 30%으며 특히 항 BCMA 요법을 받은 환자에서는 50%의 반응률을 끌어냈다.

데이터가 성숙되지 않은 가운데 반응지속기간은 7.9개월, 무진행생존기간은 4.4개월로 더 증가할 계연성이 높다는게 연구자의 진단다.

특히 레날리도마이드, 포말리도마이드의 내성과 불응성 환자에서도 반응을 보였다는 점에 대해 주목했다. 이어 연구진은 많은 사전치료를 받은 다발성골수종 환자를 위한 경구치료옵션으로 유망한 효능을 제시했다고 덧붙였다.

임상은 메지그도마이드 21주, 덱사메타손 28주 경구투약 요법으로 진행됐으며  해당임상 결과는 현재진행중인 3상 임상의 일부로 평가될 예정이다.

3상 임상은 22년 9월 시작된 SUCCESSOR-1(NCT05519085)이 진행되고 있다. 메지그도마이드와 1기 선배인 포말리도마이드와 직접 비교평가된다. 병용은 공히 브로테조밉(벨케이드)과 덱사메타손이다.

국내기관을 포함 76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다발성골수종 2~4차 치료환경에서 진행되며 기본연구는 완료는 25년이다. 1차 평가변수는 무진행생존의 이점으로 최대 5년까지 평가할 계획이다.

한편 다발성 골수종 관련 약간 더 전진된 치료환경(2~3차)에서 후기임상(NCT04975997) 3상이 진행돼 레블리미드(레날리도마이드)의 역할을 대신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추정되는 이베르도마이드 임상도 앞서 22년 6월 시작됐다.

또한 메지그도마이드 보다 1단계 전진된 다발성골수종 3차요법으로 진행된 1,2상 임상(NCT02773030) 임상결과는 지난해 10월 란셋을 통해 일부 공유된 바 있다. 전체반응률은 1상 용량찾기 임상에서는 32%, 2상용량 1.6mg 군에서는 26%(106명중 28명)이었다.

참고로 아직 임상개발단계에서 다발성골수종치료제 2기 멤버인 메지그도마이드와 이베르도마이드 포지션을 단정할 수는 없고 임상 환자 및 대조군의 구성으로 추정한 만큼 효능에 따라 대체 포지션이나 개발전략은 다를 수 있다. 또한 비교는 이르나 당장은 메지그도마이드의 임상결과가 좀더 고무적으로 평가됐다.

레블리미드의 제네릭 경쟁에 의한 매출감소, 제네릭 경쟁에 직면한 포말리스트와 최초의 다발성골소종 환자를 위한 CAR-세포치료제 아베크마가 카빅티와 경쟁구도 형성 후 여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BMS는 이에 대응, 아베크마의 전진배치, 탈리도계열 2기 라인업 개발을 통해 영광의 재현을 꾀하고 있다.

NEJM의 별도 사설에서 연구진은 메지그도마이드가 전사인자 이카로스(Ikaros)와 아이올로스(Aiolos) 등 2가지 세포단백질의 활성을 억제하는 이중기전으로 기존치료제 대비 높은 효과를 제시하는 것으로 평가했다.
NEJM의 별도 사설에서 연구진은 메지그도마이드가 전사인자 이카로스(Ikaros)와 아이올로스(Aiolos) 등 2가지 세포단백질의 활성을 억제하는 이중기전으로 기존치료제 대비 높은 효과를 제시하는 것으로 평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