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귀약 개발부터 사용까지...희귀필수센터 기능·역할 확대 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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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귀약 개발부터 사용까지...희귀필수센터 기능·역할 확대 개편?
  • 최은택 기자
  • 승인 2023.09.27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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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영진 의약품정책과장 "정책 구상 중...지부 설립 연관될 수도"

희귀필수의약품센터가 희귀의약품 개발부터 사용까지 전반적인 업무를 지원하는 전담관리기구로 확대 개편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안영진 의약품정책과장은 26일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정책위의장과 당 정책위원회가 공동 주최하고 대한약사회가 주관한 제7차 K-생명바이오포럼 '환자 중심 희귀의약품 관리를 위한 정책토론회' 패널토론을 통해 이 같이 말했다.

안 과장은 이날 "식약처 산하기관인 희귀필수센터를 좀 더 확대하는 쪽으로 정책을 구상하고 있다. 희귀의약품 관리와 관련한 전담기구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보건복지부, 질병관리청 등과 같이 협조하겠다"고 했다.

이에 앞서 희귀필수의약품센터 원장을 지낸 대한약사회 윤영미 정책홍보수석은 이날 패널토론에서 정보접근성(전문 모니터링/ 정보공유), 지리적 접근성(찾아가는 보건의료서비스), 경제적 접근성(별도기금 조성/ 신속등재/ 사후평가시스템) 등 3가지 측면에서 희귀의약품 접근성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정부가 주도하고 민간이 참여하는 전담관리 기구(컨트롤타워) 설립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 이어진 종합토론에서는 희귀필수센터 지부 설립 필요성에 대해 묻기도 했다.

이에 대해 안 과장은 "전담관리기구를 둔 다면 희귀의약품 전반에 대한 이해를 기반으로 관리하고 있는 희귀필수센터가 돼야 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는 것이다. 약사법을 개정해서 센터 업무범위를 확장하는 그런 구상을 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현재 대한약사회의 도움으로 거점약국이 지부에서 하지 못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당장 지부를 둘 상황은 아니지만 센터 업무를 확장하게 되면 지부 설립부분도 함께 연계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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